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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질 논란, 양측 법적 공방 예고..."수억원 요구 vs 직장 괴롭힘"

12-06
박나래 갑질 논란, 양측 법적 공방 예고..."수억원 요구 vs 직장 괴롭힘" - 깨알소식
전 매니저들 1억원 손해배상 소송 예고하자 박나래 측 "퇴직금 후 과도한 금품 요구" 반박...경찰 수사 착수로 법정 공방 불가피
핵심 요약
  • 박나래 전 매니저 2명, 1억원 부동산 가압류 신청 및 손해배상 소송 예고
  • 매니저 측: 24시간 대기, 사적 심부름, 술잔 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주장
  • 박나래 측: 퇴직금 지급 후 전년도 매출 10% 요구, 수억원으로 증가 반박
  • 경찰 특수상해·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
  • 1인 기획사 미등록 운영 논란도 추가, 법적 공방 본격화

매니저 측 주장: "24시간 대기·폭언·술잔 폭행"

2025년 12월 3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 2명은 서울서부지법에 1억원 규모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들은 약 1년 3개월간 재직하며 겪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예고했다.

매니저들이 주장하는 피해 내용

  • 직장 내 괴롭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등 24시간 대기 요구
  • 사적 심부름 강요: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처럼 이용
  • 폭언 및 폭행: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 화가 나서 던진 술잔에 상해
  • 의료법 위반: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 강요
  • 진행비 미지급: 식자재비, 주류 구입비 등 회사 업무 관련 비용 미정산
매니저들은 이러한 횡포를 견디지 못해 퇴사를 결심했으며, 밀린 비용 정산을 요구하자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압류 신청을 먼저 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가면 재산을 처분하거나 은닉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박나래 측 반박: "퇴직금 지급 후 수억원 요구"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12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매니저들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소속사는 "1년 3개월간 근무한 직원 2명이 최근 퇴사하며 퇴직금을 정상 지급했으나, 이후 직원들이 회사의 전년도 매출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박나래 측 주장 핵심

  • 과도한 금품 요구: 퇴직금 수령 후 전년도 매출 10% 요구, 이후 수억원 규모로 증가
  • 새로운 주장 추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박나래와 회사 압박
  • 언론 플레이: 퇴사 후 언론 제보를 통한 압박으로 정신적 충격
  • 허위 보고: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업무를 담당했던 매니저들이 "절차 완료"라고 허위 보고
소속사는 "박나래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전 매니저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다만 소속사는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1인 기획사 미등록 논란 추가

갑질 의혹과 별개로 박나래의 1인 기획사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된 사실도 드러났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과 1인 이상 연예인을 매니지먼트하는 개인사업자는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한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 시 처벌
제26조 제1항 위반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
박나래 측은 "해당 업무는 문제 제기를 한 전 직원들이 담당하던 부분이었고, 이들은 당시 등록 절차가 모두 완료되었다고 허위 보고를 했다"며 "퇴사 후 이 같은 내용을 언론에 제보했고, 당사는 관련 취재 문의를 통해 해당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현재 적법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착수, 법적 공방 본격화

12월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박나래를 입건했다. 고발장에는 박나래 외에 모친 고모씨, 1인 소속사 법인, 성명불상의 의료인 및 전 매니저가 피고발인으로 적시됐다.
구분 주요 내용
매니저 측 법적 조치 부동산 가압류 신청(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 예고(1억원)
박나래 측 대응 법률 검토 후 필요한 법적 조치 예고, 명예훼손 등 역고소 가능성
경찰 수사 특수상해, 의료법 위반, 대중문화산업법 위반 혐의 입건
향후 전망 법정 공방 불가피, 사실관계 규명까지 상당 시간 소요 예상

방송 출연 영향은?

논란 직후 박나래가 출연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나도 신나'의 녹화가 취소됐다. 다만 박나래 측과 제작진 모두 "출연진 스케줄 조율로 연기된 것일 뿐 이번 의혹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제작진들은 "논란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양측 주장 팽팽, 진실은 법정에서

이번 사건은 전형적인 '갑을 관계' 논란에서 출발했지만, 양측의 주장이 정면으로 배치되며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매니저 측은 직장 내 괴롭힘과 폭행 등 구체적인 피해를 주장하는 반면, 박나래 측은 퇴사 후 과도한 금품 요구와 언론 플레이를 통한 압박이라고 맞서고 있다.

쟁점 사항

  • 24시간 대기, 사적 심부름 등 직장 내 괴롭힘 여부
  • 술잔을 던져 상해를 입혔다는 특수상해 혐의 사실 여부
  • 진행비 미지급 등 금전 관계의 실체
  • 매니저 측의 금품 요구가 정당한 권리 행사인지, 과도한 요구인지
  •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책임 소재
박나래 소속사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추측에 기반한 보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한 보도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양측 모두 법적 대응을 예고한 만큼, 이번 사건의 진실은 향후 법정에서 밝혀질 전망이다. 경찰 수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면서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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