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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조폭 친분' 논란에 유퀴즈·1박2일 전격 하차…"성숙하지 못했다"

12-10
조세호, '조폭 친분' 논란에 유퀴즈·1박2일 전격 하차…"성숙하지 못했다" - 깨알소식


<이미지 : 자료화면 YTN>

거창 조직폭력배 두목과 10년 친분 폭로…"불법 도박·자금세탁 연루" 의혹에 여론 악화

핵심 요약

  • 조세호, 거창 조직폭력배 두목 최씨와 10년 친분 폭로…불법 도박·자금세탁 연루 의혹
  • 프랜차이즈 홍보·고가 선물 수수 의혹…소속사는 "단순 지인, 사실무근" 강력 부인
  • 여론 악화에 '유퀴즈 온 더 블럭'·'1박2일' 자진 하차 결정
  • 조세호 직접 사과 "지방 행사 다니며 만난 인연에 성숙하지 못했다"
  • 폭로자 추가 폭로 예고…"결혼 전 아내 소개 사진도 있다" 진흙탕 논쟁
개그맨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논란으로 주요 출연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했다. 거창 지역 조폭 두목으로 알려진 인물과 10년간 친분을 유지하며 고가 선물을 받고 프랜차이즈를 홍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사 시청자 게시판에 하차 청원이 빗발쳤고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조세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며 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폭로자는 추가 폭로를 예고하며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SNS 폭로로 시작된 논란…"조폭과 술자리·고가 선물"

논란은 지난달 29일 불법 범죄자 제보를 받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시작됐다. 계정 운영자 A씨는 "조직폭력배 두목 최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씨가 자주 방문하시나 봐요"라는 문구와 함께 조세호가 해당 식당을 홍보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A씨는 12월 1일 "조세호님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 조직폭력 두목 최씨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이렇게 몇 년 동안 사진도 많고 모른 척하지 마시고 꼭 대답해주세요"라며 조세호와 최씨가 유흥주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포옹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폭로자 A씨의 주요 주장

  • 인물 정체: 최씨는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
  • 범죄 혐의: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도박 자금 세탁
  • 자금세탁 방식: 한국에서 합법적 사업체(프랜차이즈 등)로 불법 자금 세탁
  • 조세호 연관: 프랜차이즈 홍보, 고가 선물 수수, 자주 술자리 동석
  • 친분 기간: 10년 이상 지속된 관계로 추정
  • 증거: 유흥주점에서 포옹·어깨동무하는 친밀한 사진 다수
A씨는 "조세호 씨는 반성해라.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해주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최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소속사 "사실무근" vs 폭로자 "추가 폭로하겠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강력히 부인했다. 소속사는 "조세호가 최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은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가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한 결과 조세호와 최씨는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형사·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분 주장 내용
폭로자 A씨 • 10년 이상 친분 유지
• 프랜차이즈 홍보, 고가 선물 수수
• 불법 도박·자금세탁 연루 의혹
• 결혼 전 아내 소개 사진도 보유
조세호 소속사 • 단순 지인 관계일 뿐
• 금품·선물 수수 전혀 없음
• 범죄 연루는 사실무근
• 법적 대응 적극 검토
그러나 A씨는 소속사의 해명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A씨는 5일 "제가 올린 글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가져오면서 조세호 씨가 곤란할 것"이라며 "최씨와 인맥 있는 연예인·공직자를 다 알고 있다. 10년을 지냈는데 단순 지인이라는 게 말이 되냐"고 반박했다. A씨는 "조세호 씨 결혼 전에 최씨 집에서 아내를 소개한 사진도 있다. 계속 부인하면 공개하겠다"며 "강남 쪽에서도 둘이 호형호제하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8일에는 "주말동안 많은 생각을 했다. 사실 나도 사람인데 깡패들 두렵다"면서도 "내일부터 다시 하나씩 진실이 승리할 때까지 싸우겠다. 도박 자금 세탁에 대해 제보받은 게 많아서 그걸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KBS 시청자 하차 청원까지…여론 급격히 악화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했다. 조세호의 SNS에는 "'유퀴즈' 하차하라", "유재석 이미지 깎아먹지 말라", "제작진은 검증하라"는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조세호는 5일 개인 계정의 댓글 창을 폐쇄했지만,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7일에는 KBS 시청자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조세호 하차'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 작성자는 "조폭과의 친분을 과시한 조세호가 프로그램에 출연해 게임을 하며 희희낙락하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누리꾼 반응

"마당발 이미지로 활동하던 조세호가 어떤 사람들과 어울렸는지 의심스럽다" "10년 동안 친분 유지했다는데 단순 지인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사진만 봐도 친밀한 관계인 게 명백한데 해명이 부족하다" "공영방송에 이런 논란 인물이 나오는 건 부적절하다"
방송 제작진도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했다. KBS '1박2일' 제작진은 7일 "조세호 관련 사안을 예의 주시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 밝혔고, 8일 방송에는 조세호가 편집 없이 등장했다. 지난 5~6일 양일간 경남 사천에서 진행된 신규 회차 촬영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전격 하차…조세호 "성숙하게 대처 못했다"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조세호는 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조세호는 "최근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 입장을 직접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조세호 사과문 전문 (주요 내용)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사진 속에서 보여진 모습 자체로 실망을 드렸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은 게스트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지금의 제 모습으로는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1박2일' 역시 공영방송 KBS의 중요한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과 팀 전체에 불필요한 부담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프로그램 모두에 하차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했습니다."
조세호는 "지난해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깊이 느끼고 있다"며 "그럼에도 제가 책임져야 할 가족을 위해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재차 강조 "범죄 연루 사실무근…법적 대응"

조세호의 하차 발표와 함께 소속사도 9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다시 냈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으로 인해 부담을 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재차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는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전한 대로 조세호는 의혹이 제기된 최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며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란 점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조세호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조세호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자 주요 사건
11월 29일 폭로자 A씨, 조세호 프랜차이즈 홍보 사진 게시
12월 1일 A씨, 조세호-최씨 친밀한 사진 다수 공개하며 해명 요구
12월 4일 게시물 계속 삭제되자 A씨 재차 해명 요구
12월 5일 조세호 소속사, "사실무근" 공식 입장 발표, 법적 대응 예고
조세호, SNS 댓글창 폐쇄
A씨, 추가 폭로 예고 "결혼 전 아내 소개 사진도 있다"
12월 7일 KBS 시청자센터에 '조세호 하차' 청원 게재
'1박2일' 제작진 "사안 예의 주시 중" 짧은 입장
12월 8일 A씨, "도박 자금 세탁 제보 많아, 추가 폭로하겠다"
조세호, 8일 '1박2일' 방송 편집 없이 등장
12월 9일 조세호, '유퀴즈 온 더 블럭'·'1박2일' 자진 하차 발표
소속사, 범죄 연루 재차 부인 및 법적 대응 강화 예고

'유퀴즈' 유재석 단독 진행…'도라이버'는 내부 논의 중

조세호의 하차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당분간 유재석의 단독 진행으로 방송된다. '유퀴즈' 제작진은 "조세호 기녹화분은 정상 방송하며, 금주 녹화는 유재석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KBS '1박2일' 제작진도 "조세호의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기촬영분 이후부터 출연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호가 출연한 마지막 회차는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도라이 해체쇼' 측은 "촬영된 분량은 예정대로 방송되며, 향후 출연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조세호가 고정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조세호 주요 출연 프로그램 현황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하차 확정, 유재석 단독 진행
1박2일 시즌4 (KBS) 하차 확정, 12월 22일 마지막 방송
도라이버 (넷플릭스) 내부 논의 중, 기촬영분 방송 예정

업계 "마당발 이미지 타격…복귀 쉽지 않을 듯"

방송업계에서는 조세호의 이번 논란이 그의 연예계 활동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세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양배추'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다가 2011년 본명으로 활동명을 바꿨다. 특히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과 뛰어난 케미를 보여주며 '아기자기'라는 애칭으로 불렸고, 특유의 억울한 캐릭터와 '마당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방송 관계자는 "조세호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마당발' 이미지가 이번 논란으로 오히려 약점이 됐다"며 "연예계에서 누구와 어떻게 교류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 만큼, 복귀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 의견

방송 평론가 A씨: "연예인의 사생활 교우 관계까지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할 수 있지만, 조직폭력배와의 친분은 공적 이미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공영방송 출연자로서는 더욱 신중해야 했다." 법조계 관계자: "사진 한 장으로 범죄 연루를 주장하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지만, 10년간 지속된 친분과 다수의 사진이 있다는 점에서 단순 지인이라는 해명은 설득력이 약하다." 연예계 관계자: "지방 행사를 많이 다니는 연예인들은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상대방의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10년이라는 기간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진흙탕 논쟁 계속될 듯…"진실 공방" 주목

조세호가 하차를 결정했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폭로자 A씨는 9일 "도박 자금 세탁에 대해 제보받은 게 많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고, 조세호 측은 법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진실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씨가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결혼 전 아내 소개 사진' 등 추가 증거가 공개될 경우, 논란이 재점화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A씨의 폭로 게시물이 일부 삭제된 점을 들어 법적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일부에서는 폭로자 A씨의 신원과 동기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A씨가 운영하는 계정이 '불법 범죄자 제보'를 받는다는 점에서, A씨와 최씨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순수한 공익 제보인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향후 전망

조세호의 하차로 일단락된 듯 보이지만, 폭로자의 추가 폭로 예고와 법적 대응으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조세호가 주장하는 '단순 지인 관계'와 폭로자가 주장하는 '10년 친분·금품 수수'의 진실 여부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조세호가 최소 수개월 이상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논란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당발' 이미지가 타격을 입은 만큼, 복귀 후에도 예전 같은 활발한 활동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연예계 교우 관계에 대한 검증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연예계 전반에 미칠 파장도 주목됩니다.
박예현 기자 ⓒ 2025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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