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조직폭력배 두목과 10년 친분 폭로…"불법 도박·자금세탁 연루" 의혹에 여론 악화
핵심 요약
- 조세호, 거창 조직폭력배 두목 최씨와 10년 친분 폭로…불법 도박·자금세탁 연루 의혹
- 프랜차이즈 홍보·고가 선물 수수 의혹…소속사는 "단순 지인, 사실무근" 강력 부인
- 여론 악화에 '유퀴즈 온 더 블럭'·'1박2일' 자진 하차 결정
- 조세호 직접 사과 "지방 행사 다니며 만난 인연에 성숙하지 못했다"
- 폭로자 추가 폭로 예고…"결혼 전 아내 소개 사진도 있다" 진흙탕 논쟁
SNS 폭로로 시작된 논란…"조폭과 술자리·고가 선물"
논란은 지난달 29일 불법 범죄자 제보를 받는 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시작됐다. 계정 운영자 A씨는 "조직폭력배 두목 최씨가 실질적 소유자인 프랜차이즈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 조세호씨가 자주 방문하시나 봐요"라는 문구와 함께 조세호가 해당 식당을 홍보한 사진을 게시했다. 이후 A씨는 12월 1일 "조세호님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 조직폭력 두목 최씨와 어떤 관계이신가요? 이렇게 몇 년 동안 사진도 많고 모른 척하지 마시고 꼭 대답해주세요"라며 조세호와 최씨가 유흥주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포옹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폭로자 A씨의 주요 주장
- 인물 정체: 최씨는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
- 범죄 혐의: 각종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도박 자금 세탁
- 자금세탁 방식: 한국에서 합법적 사업체(프랜차이즈 등)로 불법 자금 세탁
- 조세호 연관: 프랜차이즈 홍보, 고가 선물 수수, 자주 술자리 동석
- 친분 기간: 10년 이상 지속된 관계로 추정
- 증거: 유흥주점에서 포옹·어깨동무하는 친밀한 사진 다수
소속사 "사실무근" vs 폭로자 "추가 폭로하겠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강력히 부인했다. 소속사는 "조세호가 최씨의 행위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은 A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조세호가 최씨로부터 금품이나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 역시 A씨 개인의 추측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사실과 무관하다"며 "현재 상황을 파악한 결과 조세호와 최씨는 지인 사이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형사·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구분 | 주장 내용 |
|---|---|
| 폭로자 A씨 |
• 10년 이상 친분 유지 • 프랜차이즈 홍보, 고가 선물 수수 • 불법 도박·자금세탁 연루 의혹 • 결혼 전 아내 소개 사진도 보유 |
| 조세호 소속사 |
• 단순 지인 관계일 뿐 • 금품·선물 수수 전혀 없음 • 범죄 연루는 사실무근 • 법적 대응 적극 검토 |
KBS 시청자 하차 청원까지…여론 급격히 악화
소속사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싸늘했다. 조세호의 SNS에는 "'유퀴즈' 하차하라", "유재석 이미지 깎아먹지 말라", "제작진은 검증하라"는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조세호는 5일 개인 계정의 댓글 창을 폐쇄했지만,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7일에는 KBS 시청자센터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조세호 하차'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 작성자는 "조폭과의 친분을 과시한 조세호가 프로그램에 출연해 게임을 하며 희희낙락하는 것은 시청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누리꾼 반응
"마당발 이미지로 활동하던 조세호가 어떤 사람들과 어울렸는지 의심스럽다" "10년 동안 친분 유지했다는데 단순 지인이라는 게 말이 안 된다" "사진만 봐도 친밀한 관계인 게 명백한데 해명이 부족하다" "공영방송에 이런 논란 인물이 나오는 건 부적절하다"결국 전격 하차…조세호 "성숙하게 대처 못했다"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자 조세호는 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조세호는 "최근의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해 입장을 직접 전하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조세호 사과문 전문 (주요 내용)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습니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물론 사진 속에서 보여진 모습 자체로 실망을 드렸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유퀴즈 온 더 블럭'은 게스트분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지금의 제 모습으로는 그 역할을 충분히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1박2일' 역시 공영방송 KBS의 중요한 예능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과 팀 전체에 불필요한 부담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프로그램 모두에 하차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달했습니다."소속사 재차 강조 "범죄 연루 사실무근…법적 대응"
조세호의 하차 발표와 함께 소속사도 9일 오전 공식 입장문을 다시 냈다. 소속사는 "조세호는 최근 본인에게 제기된 오해와 구설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사랑하는 시청자분들이 느끼고 계신 불편함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피땀으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이 본인으로 인해 부담을 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자진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폭력배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재차 강하게 부인했다. 소속사는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전한 대로 조세호는 의혹이 제기된 최씨의 사업과 일체 무관하다"며 "사업 홍보를 목적으로 최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주장 역시 명백히 사실이 아니란 점 다시 한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조세호와 본 소속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보다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조세호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고,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한 법적 대응은 향후 보다 더 신속하고 강경하게 진행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자 | 주요 사건 |
|---|---|
| 11월 29일 | 폭로자 A씨, 조세호 프랜차이즈 홍보 사진 게시 |
| 12월 1일 | A씨, 조세호-최씨 친밀한 사진 다수 공개하며 해명 요구 |
| 12월 4일 | 게시물 계속 삭제되자 A씨 재차 해명 요구 |
| 12월 5일 | 조세호 소속사, "사실무근" 공식 입장 발표, 법적 대응 예고
조세호, SNS 댓글창 폐쇄 A씨, 추가 폭로 예고 "결혼 전 아내 소개 사진도 있다" |
| 12월 7일 | KBS 시청자센터에 '조세호 하차' 청원 게재 '1박2일' 제작진 "사안 예의 주시 중" 짧은 입장 |
| 12월 8일 | A씨, "도박 자금 세탁 제보 많아, 추가 폭로하겠다" 조세호, 8일 '1박2일' 방송 편집 없이 등장 |
| 12월 9일 | 조세호, '유퀴즈 온 더 블럭'·'1박2일' 자진 하차 발표 소속사, 범죄 연루 재차 부인 및 법적 대응 강화 예고 |
'유퀴즈' 유재석 단독 진행…'도라이버'는 내부 논의 중
조세호의 하차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당분간 유재석의 단독 진행으로 방송된다. '유퀴즈' 제작진은 "조세호 기녹화분은 정상 방송하며, 금주 녹화는 유재석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KBS '1박2일' 제작진도 "조세호의 자진 하차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기촬영분 이후부터 출연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호가 출연한 마지막 회차는 오는 22일 방송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 도라이 해체쇼' 측은 "촬영된 분량은 예정대로 방송되며, 향후 출연 여부는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조세호가 고정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조세호 주요 출연 프로그램 현황
| 유퀴즈 온 더 블럭 (tvN) | 하차 확정, 유재석 단독 진행 |
| 1박2일 시즌4 (KBS) | 하차 확정, 12월 22일 마지막 방송 |
| 도라이버 (넷플릭스) | 내부 논의 중, 기촬영분 방송 예정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