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1차 유출(11월 27일 발표): PC게임 사이트 이용자 611만 명 개인정보 유출 (주민번호 없음)
- 2차 유출(12월 3일 발표): 고객센터·입사지원자 등 8,048건 추가 유출, 주민등록번호 1,304건 포함
- 문제의 핵심: 2003~2006년 입사지원서를 20년간 파기하지 않고 보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 보안 투자: 넷마블 정보보호 투자 57억 원, 넥슨(228억)·엔씨(182억)의 1/3~1/4 수준
- 피해자 대응: 넷마블 사칭 피싱 주의, 개인정보 악용 모니터링 필요
1차 유출: 611만 명 PC게임 이용자 정보 털려
넷마블은 지난 11월 22일 자사 PC 게임 포털사이트가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둑', '장기', '마구마구', '모두의마블(PC)' 등 18종의 PC 온라인 게임 이용자 정보가 유출 대상이었다.1차 유출 내용 (11월 27일 발표)
| 유출 대상 | 규모 | 유출 정보 |
|---|---|---|
| PC게임 포털 회원 | 611만 명 | 이름, 생년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
| 휴면 ID·비밀번호 | 3,100만 개 | ID, 암호화된 비밀번호 (개인식별정보 삭제됨) |
| PC방 가맹점주 (2015년 이전) | 6만 6,000곳 | 사업주명, ID, 이메일 |
| 전·현직 임직원 | 1만 7,000건 | 이름, 생년월일, 회사 이메일 |
2차 유출: 주민등록번호 1,304건 추가 확인
그러나 12월 3일, 넷마블은 내부 조사 과정에서 추가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는 고객센터 문의 고객, 온라인 입사지원자, 잡페어 방문자, B2B 사업 제안자 등 8,048건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2차 유출 내용 (12월 3일 발표)
| 유출 대상 | 수집 시기 | 건수 | 유출 정보 |
|---|---|---|---|
| 고객센터 문의 고객 | 2003~04, 2014~21 | 3,185건 | 이름, 이메일 등 (주민번호 314건 포함) |
| 온라인 입사 지원자 | 2003~2006 | 2,022건 | 이름, 이메일, 종교 등 (주민번호 990건 포함) |
| 잡페어 부스 방문자 | 2011 | 966건 | 이름, 이메일, 휴대폰 번호 (전체 암호화) |
| B2B 사업 제안 담당자 | 2001~05, 2011~21 | 1,875건 | 이름, 이메일, 휴대폰 번호 |
| 합계 | 8,048건 | 주민등록번호 총 1,304건 | |
실제 피해자가 받은 안내 메일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넷마블은 지난 달 22일 발생한 해킹에 의한 정보유출 사고를 조사하던 중 귀하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유출이 확인된 정보는 2005~06년, 당사 인턴쉽 프로그램 지원시 기재하신 내용들로써 이름,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 입니다.
당사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이후, 관계기관 신고를 진행하였고 공격 경로의 차단,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및 보안을 강화하였습니다. 당사를 사칭하거나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이메일에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 넷마블이 피해자에게 발송한 개별 안내 이메일 중 일부
20년 전 인턴쉽 프로그램에 지원했던 사람들이 뜬금없이 개인정보 유출 안내 메일을 받게 된 것이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지원자들은 현재 40대 전후의 사회인이 되었을 것이며, 20년이 지나서야 자신의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은 셈이다.
넷마블은 지난 달 22일 발생한 해킹에 의한 정보유출 사고를 조사하던 중 귀하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유출이 확인된 정보는 2005~06년, 당사 인턴쉽 프로그램 지원시 기재하신 내용들로써 이름, 주민등록번호, 이메일 등 입니다.
당사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이후, 관계기관 신고를 진행하였고 공격 경로의 차단,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및 보안을 강화하였습니다. 당사를 사칭하거나 개인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전화, 이메일에 주의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 넷마블이 피해자에게 발송한 개별 안내 이메일 중 일부
"20년 전 서류를 왜 아직도?"…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핵심 쟁점은 넷마블이 왜 20년 전 채용 서류를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었느냐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과 채용절차법에 따르면, 채용 관련 서류는 채용 여부 확정 후 지체 없이(통상 5일 이내) 파기해야 한다.관련 법률 규정
| 법률 | 내용 |
|---|---|
| 개인정보보호법 제21조 |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었을 때 지체 없이 파기해야 함 |
| 채용절차법 제11조 | 반환 청구 기간이 지난 채용 서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파기 |
| 개인정보보호 가이드라인 | '지체 없이'란 통상 5일 이내를 의미 |
넷마블 정보보호 투자, 3N 게임사 중 최저
이번 대규모 유출 사고의 배경으로 넷마블의 부족한 보안 투자가 지적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현황에 따르면, 넷마블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3N'(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으로 불리는 국내 주요 게임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내 주요 게임사 정보보호 투자 비교 (2024년 기준)
| 게임사 | 투자액 | 3년간 증감 |
|---|---|---|
| 넥슨코리아 | 228억 원 | +67% |
| 엔씨소프트 | 182억 원 | +12% |
| 크래프톤 | 97억 원 | +138% |
| 넷마블 | 57억 원 | -27% |
올해만 SKT·쿠팡·넷마블…대형 유출사고 연속
2025년은 유독 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많았다. 4월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GS샵 158만 건 유출, 쿠팡 4,500명 정보 유출에 이어 넷마블까지 터졌다.2025년 주요 개인정보 유출 사고
| 시기 | 기업 | 피해 규모 | 특징 |
|---|---|---|---|
| 2월 | GS샵 | 158만 건 |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
| 4월 | SK텔레콤 | 2,500만 명 | 유심 정보 유출, 집단소송 진행 중 |
| 하반기 | 쿠팡 | 4,500명 | 개인정보 무단 유출 |
| 11월 | 넷마블 | 611만 명 + 8,048건 | 20년 전 채용 서류까지 유출 |
피해자가 알아야 할 것들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대응 가이드
1. 넷마블 사칭 피싱 주의넷마블을 사칭한 전화, 문자, 이메일에 주의하세요. 특히 "개인정보 유출 조회" 등을 빙자한 링크 클릭은 절대 금물입니다. 2. 명의도용방지서비스 가입
금융권·통신사의 명의도용방지서비스에 가입해 제3자가 내 명의로 새로운 계좌나 휴대폰을 개통하는 것을 차단하세요. 3. 주민등록번호 변경 검토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된 경우,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을 검토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절차가 복잡하고 승인이 까다롭습니다. 4. 넷마블 고객센터 문의
유선: 1588-5180 / 이메일: privacy-help@netmarb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