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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흑자 사상 첫 1조달러 돌파! "차이나 쇼크" 전세계 덮친다

12-13
중국 무역흑자 사상 첫 1조달러 돌파..."차이나 쇼크" 전세계 덮친다 - 깨알소식


<이미지 : 기사 이해 돕고자 AI생성>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세계 경제에 거대한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중국 해관총서는 12월 8일 올해 1~11월 누적 무역흑자가 1조75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고율 관세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유럽과 동남아,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을 다각화하며 역대 최대 흑자를 달성했다. 11월 한 달 수출은 5.9% 급증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세계 각국은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과 덤핑 의혹을 제기하며 보호무역 강화에 나서고 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고관세 부과를 경고했고, IMF는 중국에 수출 의존형 경제구조를 소비 주도형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1. 1조758억달러, 역대 최대 무역흑자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중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반면 수입은 0.6% 감소해 무역흑자액이 1조758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약 1581조원 규모로 어떤 나라도 도달한 적 없는 기록이다. 지난해 중국의 연간 무역흑자는 9921억달러였으며, 12월 실적이 추가되면 올해 흑자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1월 한 달 무역흑자만 1116억80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0월 900억7000만달러에 비해 24% 급증한 것이다. 수출은 늘어나고 수입은 정체되면서 무역 불균형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뉴욕타임스는 중국 경제에서 제조업 기반 무역 흑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어섰다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미국이 유럽을 상대로 기록한 수준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IMF는 2025년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5%로 상향 조정했다.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올해 중국의 5% 경제 성장률 중 순수출이 1.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의 30%에 기여할 전망이지만, 이것이 전적으로 수출 주도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기간 수출 수입 무역흑자
2024년 연간 - - 9921억달러
2025년 1~11월 +5.4% -0.6% 1조758억달러
2025년 11월 +5.9% +1.9% 1117억달러
2025년 10월 -1.1% - 901억달러

2. 11월 수출 5.9% 깜짝 반등...시장 예상 훌쩍


11월 중국의 수출액은 3303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 전망치 3.8%, 블룸버그 전망치 4%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10월 수출이 1.1% 감소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반등했으며, 증가율 폭도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11월 수출 급증의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첫째, 10월 말 미중 부산 정상회담 이후 무역 긴장이 일시 완화되면서 기업들이 관세 인하 타이밍에 맞춰 선적량을 집중적으로 늘렸다. CNBC는 양국 정상회담과 무역 협정에 따라 제조업체들이 재고를 서둘러 선적하면서 수출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둘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 2024년 11월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시기였고, 2025년 10월이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11월 반등 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셋째, 전기차와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이 증가했다. 11월 수출은 전자제품과 기계류가 주도했으며, 이 부문은 전월 대비 10%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수입은 218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전망치 2.8%를 밑돈 것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와 고용 불안 심화로 내수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출은 급증하고 수입은 정체되면서 중국의 내수 부진 문제가 다시 부각됐다.

11월 수출 급증 3대 요인

  • 미중 부산 정상회담 후 관세 완화 기대, 선적량 집중 증가
  • 2024년 11월 부진 대비 기저효과 작용
  • 전기차,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 급증
  • 전자제품·기계류 전월 대비 10% 급등
  • 반면 내수 부진으로 수입 증가율 1.9% 그쳐

3. 대미 수출 28.6% 급감...8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국의 대미 수출은 급감세를 이어갔다. 11월 대미 수출은 337억891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8.6% 감소했다. 전월 25.2% 감소보다 감소폭이 더 확대됐으며, 8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대미 수입도 100억5330만달러로 19.1% 줄었다.

올해 1~11월 전체로 보면 중국의 대미 수출은 18.9%, 수입은 13.2%, 총무역은 17.5% 각각 감소했다. 중국은 여전히 미국에 수출하는 규모가 수입의 약 3배에 이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으로 대미 무역이 급격히 위축됐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중국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율은 약 47.5%, 중국의 미국 수입품 관세율은 약 32%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산 대두와 농산물, 에너지 제품 수입도 비슷한 폭으로 줄이며 무역흑자 구조를 유지했다. 중국이 미국과 합의한 대두 구매 약속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국의 대두 수입은 810만톤으로 10월 대비 14.5% 감소했다. 백악관은 트럼프-시진핑 회담 후 중국이 올해 미국으로부터 1200만톤의 대두를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으나, 중국은 이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무역전쟁이 미국의 중국산 제품 수요를 감소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대미 직접 수출은 감소했어도 제3국 우회 수출을 통해 중국이 간접적 이득을 얻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부 기업들은 최종 조립 공정을 동남아시아, 멕시코, 아프리카 등으로 옮긴 뒤 완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대중국 관세를 우회하고 있다.

국가/지역 수출 증감률 주요 품목
미국 -28.6% 전자제품, 소비재
유럽(EU) +15% 전기차, 태양광 패널
동남아(ASEAN) +8% 기계류, 전자부품
아프리카 +26% 자동차, 가전제품
한국 -1.3% 반도체, LCD

4. 수출 다각화 전략...유럽·동남아·아프리카 공략


중국은 미국 시장 축소를 유럽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확대로 상쇄했다. 올해 1~11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에 대한 수출은 13.7% 증가했다. 특히 베트남 22.7%, 태국 20.4%, 말레이시아 13.3% 등 주요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대EU 수출은 8.1% 증가해 5080억4790만달러를 기록했다. 11월 한 달로는 15% 가까이 급증했다. 독일 10.2%, 이탈리아 10.2%, 프랑스 7.9% 등 주요 유럽 국가로의 수출이 모두 확대됐다. 이로 인해 중국의 대EU 무역흑자는 2660억달러에 달했다.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는 EU의 2024년 대중 무역적자가 3000억유로를 넘어 약 514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아프리카와의 무역도 급증했다. 올해 들어 중국의 대아프리카 수출은 26% 증가했다. 중남미는 7.1% 늘었다. 자동차, 태양광 패널, 가전제품, 전자부품 등 중국산 제품이 신흥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독일 등 전통 제조 강국의 기업들은 곳곳에서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홍콩을 통한 수출도 증가했다. 올해 1~11월 홍콩에 대한 중국의 수출은 14%, 수입은 68.1% 늘어 전체 무역액이 17.2% 증가했다. 홍콩이 제3국 우회 수출의 중간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수출 시장을 미국 중심에서 전 세계로 다각화하며 미국의 관세 압박을 효과적으로 회피하고 있다.

중국 수출 다각화 현황 (1~11월)

  • 동남아(ASEAN): +13.7% (베트남 +22.7%, 태국 +20.4%)
  • 유럽(EU): +8.1% (독일 +10.2%, 이탈리아 +10.2%)
  • 아프리카: +26% (자동차, 가전 중심)
  • 중남미: +7.1%
  • 홍콩: +14% (제3국 우회 거점)
  • 미국: -18.9% (8개월 연속 감소)

5. 전기차·반도체·희토류...고부가가치 수출 급증


중국의 수출 품목도 고도화되고 있다. 올해 1~11월 자동차 수출은 733만1000대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다. 수출액은 16.7% 증가에 그쳤지만, 이는 중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박 수출량은 17.8%, LCD 모듈은 10.8%, 비료는 46.4% 각각 증가했다.

희토류 수출도 급증했다. 미중 무역 분쟁에서 중국의 핵심 반격 카드로 활용되는 희토류 수출량은 10월 4434.5톤에서 11월 5493.9톤으로 늘었다. 1~11월 누적 수출량은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중국은 미국과 합의에 따라 희토류 수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허가제도를 마련 중이다.

반도체와 통신장비 수출도 호조를 보였다. 기계 및 운송 장비가 총 수출액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며, 특히 전기 기기 14%, 통신 및 음향 기기 12%, 사무 기기 및 자동 데이터 처리 기기 8%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중국 증시에서는 AI 반도체와 광모듈 관련주가 급등하며 기술 수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출에서 중국의 시장점유율이 로봇 공학, 전기자동차, 배터리 같은 첨단 제조업과 고성장 부문에 힘입어 현재 약 15%에서 16.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산업경쟁력 향상에 따라 수출상품이 고도화되면서 전기전자 및 기계류 등 고부가가치 상품의 수출 비중이 확대되는 추세다.

품목 증가율 비고
자동차 +25.7% 733만대 수출
선박 +17.8% 조선 경쟁력 강화
LCD 모듈 +10.8% 디스플레이 우위
비료 +46.4% 농업 부문 수출
희토류 +11.7% 전략 물자
전기기기 - 총 수출 14% 차지

6. 위안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 극대화


중국 무역흑자 급증의 배경에는 위안화 약세가 자리하고 있다. 위안화는 최근 수년간 유로화 등 주요 통화 대비 지속적인 약세를 보여왔고, 올해만 유로 대비 약 10% 하락했다. 이는 중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럽 측은 위안화 약세가 중국의 덤핑 수출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한다.

중국 내 물가는 하락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은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가격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중국의 내수 및 수요 둔화는 달러 및 기타 통화에 비해 위안화 약세에 기여하면서 중국의 수출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저렴해지고 무역 불균형이 더욱 커진 상태다.

중국 정부는 의도적으로 위안화를 약세로 유지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그러나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이 국제 무역에 참여하고 다자간 규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국가로서 의도적으로 무역 흑자를 추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시장 선택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거나 수출을 저해할 수도 없다는 주장이다.

문제는 중국의 생산 과잉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내수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기업들은 과잉 생산된 제품을 해외로 밀어내고 있다. 특히 전기차, 태양광 패널, 배터리 등에서 중국의 생산능력이 세계 수요를 크게 초과하면서 글로벌 시장에 공급 과잉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다른 국가들의 제조업 발전 기회를 박탈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7. 마크롱 "고관세 불가피"...EU 무역적자 514조원


중국의 수출 공세에 유럽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친 직후인 12월 7일 인터뷰에서 중국이 반응하지 않을 경우 앞으로 몇 달 안에 유럽도 강력한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조치를 의미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EU의 2024년 대중 무역적자는 3000억유로로 약 514조원에 달한다. 현재 중국은 유럽에 수출하는 규모가 수입의 두 배를 넘는다. EU 상공회의소 옌스 에스켈룬드 회장은 격차가 너무 커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가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보호무역 강화 움직임을 예고했다.

EU의 관세 정책은 집행위원회가 전권을 갖고 있어 회원국 단독으로는 결정할 수 없지만, 최근 분위기로는 전기차와 배터리 등 특정 품목의 선제적 고관세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최대 45.3%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태양광 패널과 철강 등 다른 품목으로도 고관세가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도 대응에 나섰다. 일본 정부는 중국을 겨냥해 제3국 우회 수출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중국 기업들이 동남아시아에서 최종 조립 후 일본으로 수출하는 방식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한국도 중국산 제품의 공세에 직면해 있지만, 아직 뚜렷한 대응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국이 개선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유럽도 미국처럼 강력한 관세 정책을 시행할 수밖에 없다. 격차가 너무 커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가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8. IMF "수출 의존 탈피, 소비 주도형 전환해야"


IMF 수장이 중국에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소비 주도형 모델로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12월 10일 기자회견에서 최초로 1조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중국이 수출 주도 성장에 계속 의존하는 것은 세계 무역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중국 정부가 추가 재정부양책과 통화 완화 확대 등을 포함한 포괄적 거시경제 패키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중국산 값싼 상품이 대량으로 유입돼 자국 제조업 부문을 황폐화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무역 파트너 국가들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제한 조치를 취하도록 자극하고 있다며 이는 중국의 이익에 부합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로 값싼 제품을 신흥 시장에 수출하는 방식으로 무역량을 뒷받침하다 보니 신흥 시장의 제조업 발전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중국의 밀어내기 수출이 개발도상국의 산업화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세로 자국 제조업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무역 흑자는 타국에 대한 갈취가 아닌 국가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반박했다.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은 유럽과 미국의 디자인, 일본과 한국의 부품, 그리고 전 세계 각국에서 조달한 원자재를 사용한다며 중국만의 흑자가 아니라 세계 경제에 득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국제사회에서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IMF 권고사항

  • 수출 주도형에서 소비 주도형 경제로 전환 필요
  • 추가 재정부양책과 통화 완화 확대
  • 내수 시장 활성화로 최종 수요 창출
  • 생산 과잉 해소 및 산업 구조조정
  • 무역 불균형 해소 위한 국제 협력

9. 글로벌타임스 "덤핑 아냐, 협력의 결과"


중국 정부는 무역흑자 1조달러 돌파에 대한 서방의 비판을 강하게 반박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2월 10일 사설을 통해 일부 서방 언론은 중국의 무역 흑자에 덤핑과 생산 과잉 등과 같은 가짜 꼬리표를 달고, 의도적으로 사상 최고치라는 표현을 과장해 보도한다며 이는 자연스러운 경제적 현상을 지정학적 위험으로 프레임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무역 흑자는 타국에 대한 갈취가 아닌 국가 간 상호 호혜적인 협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중국 수출은 상당 부분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중국에서 조립돼 다시 전 세계에 판매되는 모델이 적용되고 있어 중국만의 흑자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올해 1~11월 외국인 투자 기업의 수출과 수입 규모가 중국 전체 대외무역액의 29.3%를 차지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또한 중국은 국제 무역에 참여하고 다자간 규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국가로서 의도적으로 무역 흑자를 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려면 국제 사회의 모든 당사국이 다자간 규칙을 준수하고 국제적 약속을 존중하며 관세 및 행정 개입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 무역 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정책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경제 전략은 내수 확대라는 점도 강조했다. 중국은 전략적으로 내수 확대를 경제 발전의 방점으로 찍었으며, 세계의 공장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시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의 수입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내수 확대 주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 한국 무역 영향...대중 수출 1.3% 감소


중국의 수출 공세는 한국 경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11월 중국의 대한국 수출은 1306억9690만달러로 1.3% 감소했다. 반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681억9840만달러로 2.5% 증가해 총 무역 규모는 0.8% 늘었다. 한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약 375억달러로 55조원에 달한다.

문제는 중국이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전기차 배터리 등에서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와 정부 보조금을 바탕으로 기술 격차를 좁히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는 한국을 추월하기도 했다. 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이 급증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한국 정부는 중국의 공세에 대응해 수출 다각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딜레마에 빠져 있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전체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며, 중국은 여전히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이다.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경우 한국 경제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중국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고,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공략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시에 중국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구분 한국→중국 중국→한국 무역수지
2025년 1~11월 1682억달러 (+2.5%) 1307억달러 (-1.3%) 375억달러 적자
주요 수출품 반도체, LCD, 석유화학 전자제품, 기계류 -
증가 품목 반도체 부품 전기차, 배터리 -

11. 전망: 신 무역전쟁 vs 경제 구조조정


중국의 무역흑자 1조달러 돌파는 단기적 성과이자 장기적 위험 신호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출 주도권 강화와 보호무역 확산이 맞물리면서 향후 글로벌 무역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세계 수출 점유율이 2030년대 말 16.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제는 이러한 흐름이 전 세계의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과 유럽은 물론 일본,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들까지 중국의 덤핑 수출에 대응하기 위한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신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망이 분절될 위험이 있다.

중국 내부적으로도 수출 의존형 경제구조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중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수출만으로는 5% 성장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IMF가 경제 구조조정을 촉구한 배경이다.

중국 정부는 내수 확대를 위한 재정부양책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효과는 제한적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태에서 정부 지출만으로는 내수를 살리기 어렵다. 중국이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소비 주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세계 경제는 중국발 무역 충격을 계속 받을 전망이다.

"중국의 무역흑자 1조달러 돌파는 중국 제조업 경쟁력의 상징적 성과이자 동시에 글로벌 산업 질서 재편의 신호탄이다. 세계 각국이 대응에 나서며 국제 무역 환경이 더욱 불안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 전쟁과 시장 재편 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 국제 경제 전문가
박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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