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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사고 15명 사상자! 70대 택시기사, 약물 '양성' 검출

01-04
종각역 사고 '15명 사상'…70대 택시기사, 약물 '양성'



전기택시 급가속 후 보행자·승용차 2대 연쇄 추돌…40대 여성 1명 사망 2026년 1월 3일

사고 개요

  • 일시 - 2026년 1월 2일 오후 6시 7분경
  • 장소 - 서울 종로구 종각역 6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
  • 가해 차량 - 전기차 택시 (70대 후반 기사)
  • 피해 - 1명 사망, 14명 부상 (외국인 4명 포함)
  • 운전자 상태 - 음주 음성, 약물 간이검사 양성 (모르핀 검출)

새해 이틀째 도심 한복판서 참변…퇴근길 시민들 덮쳐

2026년 새해가 밝은 지 이틀 만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2일 오후 6시 7분경 서울 종로구 지하철 1호선 종각역 6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70대 후반 택시기사 A씨가 몰던 전기차 택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급가속하며 보행자들을 덮쳤다.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몰린 시각에 발생한 이번 사고로 현장 일대는 한때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종각역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사고 당시에도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번화가로 이동하는 시민들로 북적이던 곳이었다. 이번 사고로 시민들 사이에서는 2024년 7월 14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돌진 사고'를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당시 시청역 사고 역시 68세 고령 운전자가 차량을 역주행해 9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으며,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은 것으로 판단했다.

"건물 무너지는 소리"…택시, 신호등·승용차 연쇄 충돌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운전하던 전기차 택시는 종각역 인근을 주행하던 중 갑자기 속도를 높이며 앞선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어 택시는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은 뒤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신호 대기 중이던 또 다른 승용차를 연달아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택시는 통제력을 잃고 횡단보도 쪽으로 돌진했고,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 여러 명이 차량에 치여 도로에 쓰러졌다.

사고 경과

18:07
전기택시 불상의 이유로 급가속
1차 충돌
앞선 승용차 추돌 후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 충돌
2차 충돌
좌측 방향 전환 후 신호 대기 승용차 연쇄 추돌
보행자 충돌
횡단보도 대기 보행자 6명 피해, 40대 여성 심정지
차량 화재
전기차 택시에서 화재 발생, 폭발 우려로 현장 통제
현장 수습
소방·경찰 53명, 장비 16대 투입
03:15 (3일)
A씨 응급진료 후 긴급체포
사고 직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은 비명과 희뿌연 연기로 아수라장이 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 우려로 한동안 종각역 일대 하위 2개 차로를 전면 통제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는 오후 8시 16분경 "종각역 6번출구 부근 택시 관련 사고 처리작업으로 하위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택시는 오른쪽 앞 바퀴가 완전히 꺼진 상태였으며, 전면 유리가 파손되고 조수석 사이드 미러도 완전히 부서졌다. 앞 범퍼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됐고, 사고가 발생한 인근 도로와 인도에는 파손된 차량들의 파편이 나뒹굴었다. 사고 발생 2시간이 지난 뒤에도 현장에서는 탄 냄새가 진동했다.

목격자 증언 "택시에서 연기, 6명이 쓰러져 있었다"

퇴근길 직장인이 몰리는 시간대에 사고가 발생하면서 귀가하거나 약속을 위해 인근 번화가로 이동하던 시민들이 주로 사건을 목격했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은 '큰 사고'임을 직감했다고 전했다.
박동욱씨(28, 인근 식당 근무)

"쿵! 하는 소리가 나길래 나와 보니 6명이 가게 앞에 쓰러져 있었어요. 택시에서 연기가 많이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주변에서 계속 심폐소생술(CPR)이 이어지는 중이었고, 경찰관들은 연기가 나는 택시 안에서 사람을 꺼내는 등 매우 혼란스러웠습니다."
인근 근무자 A씨

"번개가 치듯 '우르릉' 소리가 나서 건물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신호등과 화단에 차량이 들이받은 흔적이 보여 여러 대가 연쇄 추돌한 것 같았고, 신호등 주변에는 파편이 널려 있었습니다."
김모씨(31, 사고 현장 목격)

"사고 현장 건너편 인도에 있다가 차량이 부딪치는 큰 소리가 나 단번에 사고를 인지했는데 너무 처참했습니다. 차량 1대에선 불도 나서 길거리에 나무 높이만큼 연기가 길게 뻗어 있었습니다."
이모씨(34, 목격자)

"받치는 소리가, 부딪히는 소리가 굉장히 컸고 돌아가신 분이 피를 굉장히 많이 흘리신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택시 운전사도 일어서지 못한 채 도로에 앉아 있었고 부상을 입은 한 여성 보행자는 얼굴을 찡그린 채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30대 여성(사고 당시 건너편)

"유난히 '펑' 소리가 크게 나 돌아볼 정도였습니다. 차량에서 연기가 나고 범퍼가 가드레일을 치고 인도까지 넘어올 정도였습니다. 택시 뒷좌석에 있던 분이 구조되는 것을 봤습니다."
인도에는 유리 파편이 사방에 흩어졌고, 사고를 낸 택시는 갓길에 세워진 채 차량 앞쪽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찌그러져 있었다. 종로 인근 거주민인 40대 여성 우모씨는 "이 거리를 자주 지나는데 이 정도로 큰 사고는 처음 본다"며 "늘 안전하다고 여겼던 곳에서 사고가 나 더 놀랐고,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피해 현황 - 1명 사망, 14명 부상

이 사고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40대 한국인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부상자는 당초 9명으로 집계됐으나, 피해 차량 탑승객이 추가 확인되면서 총 14명으로 늘었다.
구분 인원 상세
사망 1명 40대 한국인 여성 보행자 (심정지 상태로 이송 후 사망)
보행자 부상 5명 한국인 1명(30대 여성, 골반 부상), 인도 국적 1명, 인도네시아 국적 3명
택시 승객 부상 3명 인도네시아 국적 포함, 생명 지장 없음
승용차 탑승자 부상 5명 피해 차량 2대 탑승자
가해 운전자 1명 70대 후반, 응급진료 후 긴급체포
부상자 중 4명은 골반과 무릎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부상자 중 1명은 인도 국적이었으며,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은 경상자 3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를 제외한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긴급체포…약물 간이검사서 '모르핀' 검출

서울경찰청은 3일 새벽 3시 15분경 사고를 낸 70대 택시기사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진료를 받았으며, 치료를 마치자마자 경찰에 의해 신병이 확보됐다.
검사 항목 결과 비고
음주 측정 음성 혈중알코올농도 0%
약물 간이검사 양성 모르핀 성분 검출
정밀검사 의뢰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예정

경찰 설명

"간이검사에서는 감기약 등 일반 의약품 복용 시에도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처방약 복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약물운전 혐의 적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른바 '급발진'을 주장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급가속한 부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참고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접수된 급발진 의심 사고 380여 건 가운데 실제 급발진으로 판명된 사고는 단 1건도 없었다. 대부분의 급발진 주장 사고는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으로 결론났다.

서울 택시기사 53%가 65세 이상…만성적 고령화 속 사고

이번 사고는 택시업계의 만성적인 고령화 현상 속에서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5년 12월 말 기준 서울 택시기사 6만9727명 중 65세 이상이 3만7020명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서울 택시기사의 절반 이상이 고령자인 셈이다.

서울 택시기사 연령 현황 (2025년 12월 기준)

65세 이상
53%
37,020명
65세 미만
47%
32,707명
※ 총 69,727명 기준
고령 운전자는 일반적으로 시력과 청력이 저하되고 반응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일부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의 비상 제동 반응 시간이 젊은 운전자보다 1초가량 더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 사고 20년째 증가…"안전운전의무 불이행 55.7%"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00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991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05년 이후 20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사고 사망자 수도 2021년 이후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주요 통계

항목 내용
고령 운전자 사고 비중 전체 사고의 약 20% (2023년 기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 비율 55.7% (전체 운전자 27.5%의 2배)
사업용 차량 사고 증가율 2005년 이후 연평균 10% 이상 증가
면허 반납 비율 매년 약 2%대에 불과
특히 법규 위반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의 55.7%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분류됐다. 이는 전체 운전자 사고에서 같은 사유가 차지하는 비중(27.5%)의 두 배 수준이다. 전방주시 태만, 급제동·급가속, 도로·기상 상황 미고려 등 신체·인지 능력 저하가 사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 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77.3%로 가장 많았고, 차대사람(17.9%), 차량 단독 사고(4.8%) 순이었다. 다만 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 확률은 차량 단독 사고가 10.1%로 가장 높아, 발생 빈도는 낮지만 치명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버스·택시·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 사고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05년 이후 연평균 10%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 수도 연평균 8% 이상 늘었다. 특히 화물차는 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 확률이 사업용(2.5%), 비사업용(3.0%) 모두 높아 고령 운전자 관리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약물운전, 어떤 약이 문제될까

모르핀은 마약성 진통제의 대표적인 성분이지만, 일부 감기약이나 진통제, 기침 억제제에도 미량 포함될 수 있어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올 수 있다. 이 때문에 경찰은 국과수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약물 종류와 복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

약물 종류 주요 영향
항히스타민제 (감기약, 알레르기약) 졸음, 집중력 저하
진통제 (마약성 성분 포함) 졸음, 반응속도 저하, 판단력 감소
수면제, 신경안정제 심한 졸음, 근육 이완
혈압약 일부 어지러움, 피로감
기침 억제제 (코데인 성분) 졸음, 인지기능 저하
특히 감기약이나 신경안정제 일부는 졸음이나 반응속도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고령 운전자의 약물 복용에 따른 운전 위험성이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고령자는 젊은 층에 비해 약물 대사 능력이 떨어져 같은 양의 약물을 복용해도 더 오랜 시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26년 강화된 약물운전 처벌

  • 약물운전 적발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 약물 측정 불응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
  • 사망사고 시: 가중 처벌 (음주운전 사망사고와 동일 수준)
  • 이전 처벌: 3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

고령 운전자 관리 정책 현황…면허 반납은 연 2%대 그쳐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7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해 면허 갱신 시 적성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자발적 면허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카드 지원, 대중교통 무료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 면허 반납 비율은 매년 2%대에 그치고 있다.

국내외 고령 운전자 관리 정책 비교

국가 주요 정책
한국 75세 이상 적성검사·교육 의무화, 자발적 면허반납 유도
일본 75세 이상 인지기능검사 의무화, 고령자 마크 부착 권장
영국 70세 이상 3년마다 면허 갱신, 자기 건강상태 신고
미국(일부 주) 일정 연령 이상 시력검사·도로주행검사 필수
전문가들은 단순한 면허 관리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사고 특성을 분석한 종합적 교통안전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인천연구원이 발간한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현황 및 특성 분석 연구' 보고서에서는 고령 운전자의 대중교통 이용 전환을 유도하는 정책을 다각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면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수는 2024년 약 439만 명, 2025년 498만 명을 넘어, 2050년에는 98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고령 운전자 문제는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선제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경찰, 구속영장 검토…차량 결함 여부도 조사

경찰은 신병을 확보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퇴근 시간대 유동 인구가 몰린 도심에서 벌어진 대형 사고인 만큼, 신속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A씨가 급발진을 주장하지 않았지만, 경찰은 차량 결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고 차량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전기차 특성상 급가속이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 결함 여부, 운전자의 조작 실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CCTV 영상, 차량 블랙박스,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등을 종합해 사고 당시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의 작동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한 국과수에 의뢰한 약물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면 약물운전 혐의 적용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다.

향후 수사 일정

  • 국과수 약물 정밀검사 결과 대기 (통상 1~2주 소요)
  • 차량 기계적 결함 여부 감정 의뢰
  • 목격자 추가 조사 및 CCTV 영상 분석
  •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 분석
  •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결정

전문가 "첨단 안전장치 의무화·정기 건강검진 강화 필요"

2024년 시청역 역주행 사고에 이어 또다시 서울 도심에서 대형 교통참사가 발생하면서 고령 운전자 관리와 약물운전 예방에 대한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

  • 첨단 안전장치 의무화 - 자동 긴급제동장치(AEB), 페달 오조작 방지 시스템, 차선이탈경고장치 등
  • 정기 건강검진 강화 - 인지능력 검사, 시력·청력 검사, 반응속도 측정 등을 면허 갱신 시 의무화
  • 약물 복용 운전자 교육 - 약국에서 처방 시 운전 위험성 안내 의무화
  • 대중교통 이용 유도 - 면허 반납자 대상 대중교통 무료 이용권 확대
  • 택시 기사 연령 상한제 검토 - 사업용 차량 운전자에 대한 별도 기준 마련
교통안전 전문가들은 "교통사고는 예측이 가능하므로 개인, 사회, 국가가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면 감소시킬 방안이 있다"고 강조한다. 개인은 자신의 신체와 인지 능력을 점검하며 적절한 시기에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하는 책임을 가져야 하고, 사회는 고령층의 이동권을 충분히 보장해 운전이 아닌 대안적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사고처럼 사업용 차량인 택시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우, 승객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만큼 더욱 강화된 관리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각에서는 택시 기사에 대한 연령 상한제 도입이나 정기적인 인지능력 검사 의무화 등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려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 운전자 문제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으며, 피해가 치명적이고 가족 전체에 회복 불가능한 고통을 남기는 만큼, 범국민적인 관심과 제도적 보완이 시급한 시점이다.
박예현 기자 ⓒ 2026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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