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출저 : 다니엘 개인 유튜브 -> 각색 : 재미나이 AI>
연예 · K-POP
어도어, 다니엘·민희진에 431억 손배소...뉴진스 4인 체제 활동 재개 임박
"마음 한편엔 항상 뉴진스"...다니엘, 퇴출 후 첫 라이브서 눈물의 심경 고백
2026.01.14 | 박예현 기자
걸그룹 뉴진스에서 퇴출된 다니엘(본명 다니엘 준 마쉬·20)이 전속계약 해지 통보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12일 오후 7시 개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약 9분간의 라이브 방송에서 다니엘은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어도어가 다니엘 측에 431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뉴진스는 4인 체제로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어 K-팝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니엘 라이브: "이건 끝이 아니다"
다니엘은 12일 새로 개설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dazzibelle)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Dear Bunnies(버니즈에게)'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약 5만 5천 명의 시청자가 실시간으로 접속한 가운데, 다니엘은 방송 시작과 함께 팬덤명인 '버니즈'를 부르다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글썽였다.
"기다려줬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버니즈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그 따뜻함이 정말 오래 남아 있다. 지난 시간 동안 많은 걸 배웠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 다니엘, 라이브 방송 중
다니엘은 "저는 멤버들과 함께하기 위해 끝까지 싸웠다"며 "제 마음 한편에는 항상 뉴진스가 있다. 이건 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지금 많은 상황이 정리 중"이라며 "때가 되면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상황을 업데이트하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화우는 "이번 라이브는 팬들과의 순수한 소통을 위한 것이며 소송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뉴진스 사태 경과: 22개월 분쟁의 결말
뉴진스-어도어 분쟁 타임라인
2024년 4월 하이브-민희진 경영권 갈등 시작
2024년 9월 11일 뉴진스 긴급 라이브, 민희진 복귀 요구
2024년 11월 28일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선언
2025년 10월 30일 법원, 어도어 승소 판결 (계약 유효)
2025년 11월 12일 해린·혜인 어도어 복귀
2025년 12월 29일 하니 복귀, 다니엘 계약 해지 통보
2025년 12월 30일 어도어, 다니엘 측에 431억 손배소 제기
2026년 1월 12일 다니엘, 퇴출 후 첫 라이브 방송
뉴진스 멤버들은 2024년 11월 어도어의 전속계약 위반을 주장하며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그러나 2025년 10월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와 뉴진스 간 전속계약이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고 판결했고, 멤버 전원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1심이 확정됐다. 이후 해린과 혜인이 먼저 복귀했고, 하니도 2025년 말 어도어로 돌아왔다. 민지는 현재 협의 중이다.
다니엘만 퇴출된 이유
어도어는 2025년 12월 29일 다니엘에게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다니엘 가족 1인"의 역할을 문제 삼았다.
어도어가 주장하는 다니엘 측 책임
① 전속계약 분쟁 상황 초래의 주요 책임
② 뉴진스 이탈 과정에서의 주도적 역할
③ 다른 멤버들의 복귀 지연에 중대한 영향
④ 다니엘 가족 1인의 분쟁 개입
어도어는 다니엘과 그 가족 1인,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약 431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하이브와 민희진 간 주식 분쟁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남인수 부장판사)에 배당됐다. 다니엘 측은 법무법인 화우를 선임해 대응에 나선 상태다.
멤버별 현황
| 멤버 |
현재 상태 |
복귀 시점 |
| 해린 |
어도어 복귀 완료 |
2025년 11월 12일 |
| 혜인 |
어도어 복귀 완료 |
2025년 11월 12일 |
| 하니 |
어도어 복귀 완료 |
2025년 12월 29일 |
| 민지 |
어도어와 협의 중 |
미정 |
| 다니엘 |
계약 해지 (퇴출) |
- |
복귀한 해린, 혜인, 하니 세 멤버는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지 역시 복귀 의사를 표명했으나 아직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 어도어는 "민지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팬덤 반응: 지지와 비판 엇갈려
다니엘의 라이브 방송에 대한 팬덤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팬들은 "힘든 시간을 버텨온 다니엘을 응원한다", "눈물에 마음이 아팠다"며 지지를 보냈다. 반면 대중과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됐다.
법조계·대중의 비판적 시각
법무법인 로앤모어 이지훈 변호사는 "지금 다니엘이 달리기, 연탄 봉사활동을 할 때가 아니다. 일의 상황, 경중을 알아야 한다. 일이 엄청나게 커져서 인생을 다 걸어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회사와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쳐놓고 봉사활동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는 비판도 나왔다.
특히 일부 해외 팬들이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의 틱톡에 몰려가 "다니엘을 도와달라", "하이브를 인수해달라"고 요청한 사건은 미국 연예 매체까지 보도되며 국제적 논란으로 번졌다. 이에 대해 대중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팬덤의 과도한 행동을 비판했다.
향후 전망: 뉴진스와 다니엘의 갈림길
뉴진스는 1년 6개월여의 공백을 딛고 활동 재개를 앞두고 있다. 어도어는 "정규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민지의 복귀가 확정되면 4인 체제로 빠르게 컴백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향후 전망
긍정적 요소: 해외 팬덤 여전히 견고, 정규앨범 준비 완료 상태
부정적 요소: 1년 6개월 공백, '뉴진스 사태' 부정적 이미지 각인
관건: 민희진 없이 뉴진스만의 색깔 증명 필요
반면 다니엘은 431억원 손해배상 소송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됐다. 법조계에서는 실제로 전액을 배상받기는 어렵겠지만, 소송이 장기화될 경우 다니엘의 연예 활동 재개에 상당한 제약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니엘은 라이브에서 "앞으로의 날들, 음악이든, 작은 순간들이든 진실하고 아름답게 나누고 싶다"며 활동 의지를 내비쳤으나,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 분석
가요계 관계자 A씨는 "이제 뉴진스는 단순한 아이돌 그룹이 아닌 K팝 산업의 문제점과 사내 권력 다툼을 떠올리게 하는 사례가 됐다. 긴 시간 반복된 부정적 이미지 소비로 가장 큰 장점이었던 새로움과 순수함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해외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직접 체감한 뉴진스 팬덤은 생각보다 강했다"며 "2026년 뉴진스 매출로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은 법적 쟁점
진행 중인 소송 현황
① 어도어 vs 다니엘·민희진 손해배상 소송
청구액 약 431억원 /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 배당
② 하이브 vs 민희진 주주간 계약 분쟁
풋옵션(260억원) 및 계약해지 확인 소송 진행 중
③ 민희진 vs 하이브 주식매매대금 청구
동일 재판부에서 병행 심리 중
22개월간 이어진 '뉴진스 사태'는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주장이 법적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는 선례를 남겼다. 동시에 팬덤의 맹목적 지지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이기도 하다. 뉴진스가 '민희진의 뉴진스'가 아닌 '뉴진스 그 자체'로 대중에게 다시 어필할 수 있을지, 다니엘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 출발을 할 수 있을지는 2026년 K팝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박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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