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수출 제한' 발언에도 한국만은 예외?
엔비디아의 총수 잰슨황에겐 2000년대 초반의 은혜를 갚은 것인가?
<이미지 : 기사의 이해를 돕고자 AI 생성>
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 2030년까지 한국에 GPU 26만장 공급 약속 (약 14조원 규모)
- 정부 5만·삼성 5만·SK 5만·현대차 5만·네이버 6만장 배분
- 미국·중국 다음으로 세계 3위 GPU 보유국 도약 (6.5만개→30만개)
- 트럼프 "블랙웰 수출 제한" 발언에도 한국은 예외 전망
- 피지컬 AI 시대, 제조업+소프트웨어+AI 삼박자 갖춘 한국 선택
- 삼성·SK, HBM4~HBM97까지 장기 협력 약속
- 전문가 "한국, AI 생태계 테스트베드이자 전략적 파트너"
2025년 10월 31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한국 정부와 기업에 총 26만장의 최신 GPU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한 AI 반도체를 한국이 대규모로 확보하게 되면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GPU 보유국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번 공급 규모는 엔비디아 최신 블랙웰(GB200) GPU 기준으로 약 14조원에 달한다. 한국이 보유한 GPU는 현재 6만5000개에서 30만개 이상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AI 경쟁에서 핵심 인프라를 확보한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젠슨 황 CEO와의 면담에서 "한국이 AI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달라"고 요청했고, 젠슨 황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허브 국가가 될 것"이라며 화답했다.
26만장 배분 내역과 활용 계획
GPU 26만장은 정부와 4개 주요 기업에 배분된다. 정부는 5만장을 확보해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21만장은 민간 기업이 구매해 각자의 AI 전략에 투입한다.
| GPU 26만장 배분 및 활용 계획 |
| 배분처 |
수량 |
주요 활용 분야 |
| 한국 정부 |
5만장 |
국가 AI 컴퓨팅센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한국어 추론형 LLM 개발 |
| 삼성전자 |
5만장 |
반도체 AI 팩토리,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제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
| SK그룹 |
5만장 |
아시아 최초 민간 주도 제조 AI 클라우드, 반도체 R&D 및 생산 효율화 |
| 현대차그룹 |
5만장 |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스마트 팩토리,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
| 네이버클라우드 |
6만장 |
산업 특화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
삼성전자는 5만장 이상의 GPU를 투입해 반도체 제조 공정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한다. 엔비디아의 쿠다-X, 쿠리소, 옴니버스 등 기술로 반도체 수율을 향상시키고, 코스모스와 아이작 심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아시아 최초로 기업 주도 제조 AI 클라우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시설로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AI 기술 센터와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국내에 설립하며,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혁신을 가속화한다.
트럼프 '블랙웰 수출 제한' 발언의 파장
젠슨 황의 공급 약속이 발표된 바로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BS 방송 60분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트럼프는 "엔비디아 최첨단 블랙웰 칩은
미국 외에는 누구도 갖지 못하게 할 것"이라며 "다른 모든 반도체보다 10년 앞서 있는 블랙웰을 다른 나라에 주지 않겠다"고 못을 박았다.
이 발언이 나오자 한국 증시는 즉각 반응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틀 연속 6~9% 하락했고, 엔비디아가 약속한 26만장의 GPU 공급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됐다. 특히 엔비디아와 한국 기업들 간 GPU 공급 계획이 아직 서면 계약 단계가 아니었다는 점이 불안 심리를 키웠다.
전문가 분석: 트럼프 발언은 중국 견제용
업계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중국 견제용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중국 수출 제한을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며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한국과의 협력관계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문송천 KAIST 경영대학원 명예교수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사는 중국 견제이지 엔비디아를 염두에 둔 게 아니다"며 "한국이 엔비디아에 HBM을 공급하는 핵심 파트너인 상황에서 한국까지 제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트럼프 발언 이후에도 미국 행정부는 엔비디아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을 허용했다. 이는 동맹국에는 최신 칩 수출을 허용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발언을 자주 뒤집는 경향이 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왜 한국인가? 피지컬 AI 시대의 최적 파트너
젠슨 황이 한국을 선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 최적의 조건을 갖춘 나라가 바로 한국이기 때문이다. 젠슨 황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로봇을 만들 수도 있고, 그 로봇을 공장에서 사용할 수도 있는 나라"라며 "둘 다 갖춘 나라는 거의 없다"고 평했다.
피지컬 AI는 단순 소프트웨어형 AI를 넘어 자율주행차,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물리적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감지-판단-행동의 전 과정을 수행하며, 제조·모빌리티·물류·헬스케어 등 산업 전반에 적용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어스튜트 애널리티카에 따르면,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24년 약 38조원에서 2033년 32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 한국이 피지컬 AI 강국으로 선택받은 이유 |
| 핵심 역량 |
구체적 내용 |
글로벌 경쟁력 |
| 제조업 경쟁력 |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첨단 제조 노하우, 풍부한 현장 데이터 보유 |
글로벌 제조업 5위 |
| 소프트웨어 역량 |
AI 개발 인력, 클라우드 인프라, 통신 기술 선도 |
5G 세계 1위 |
| AI 기술 기반 |
HBM 점유율 90%, AI 반도체 생태계 구축 |
HBM 세계 1위 |
| 로봇 제작·활용 |
산업용 로봇 생산과 공장 자동화 동시 구현 가능 |
산업용 로봇 4위 |
| 데이터 축적 |
제조 공장 다수 보유로 현장 감각 데이터 풍부 |
제조 데이터 3위 |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엔비디아가 피지컬 AI를 지난 2년간 많이 준비해 왔다"며 "투자한 돈의 수익을 뽑아내기 위해서는 성공 케이스가 필요한데 한국이 너무 좋은 케이스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소프트웨어, 제조업, AI 기술 3가지를 모두 갖춘 거의 유일한 나라"라며 "중국의 제조업 발전으로 경쟁력 고민이 많은 상황에서 AI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HBM 동맹, 삼성·SK와 장기 협력 약속
젠슨 황의 한국 선택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이 핵심이다. 젠슨 황은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뛰어난 기술 역량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두 기업과 장기적인 파트너가 돼 HBM4뿐 아니라 HBM5, HBM97까지 함께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BM97이라는 표현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95, 98처럼 버전을 표기하던 것과 유사한 의지의 표현이다. 실제로는 HBM4, HBM5, HBM6 등 차세대 메모리까지 장기간 협력하겠다는 의미다. 현재 HBM 시장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HBM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SK하이닉스 64%, 삼성전자 17%, 마이크론 21%로 집계됐다.
| 한국 기업의 HBM 경쟁력 |
| 기업 |
HBM3E |
HBM4 |
경쟁력 |
| SK하이닉스 |
엔비디아 주공급 |
샘플 공급 완료 |
시장점유율 64%, 1b D램 공정, 안정적 수율 |
| 삼성전자 |
공급 임박 |
11Gbps 속도 달성 |
1c D램 선제 적용, 4나노 자체 파운드리, 수율 90% |
| 마이크론 |
공급 중 |
샘플 공급 |
시장점유율 21%, 재설계 필요 |
SK하이닉스는 2021년 말 HBM3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2022년부터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현재 엔비디아에 공급되는 HBM3E의 75%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HBM3E 공급 지연으로 고전했지만, 한 세대 앞선 1c D램 공정과 자체 4나노 파운드리 기술로 HBM4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HBM 시장은 2026년 480억~500억달러(약 68조~7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D램 시장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4년 20%에서 2025년 30%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 엔비디아 입장에서 삼성과 SK는 차세대 GPU 개발에 필수불가결한 파트너인 셈이다.
글로벌 GPU 공급 부족, 한국의 전략적 확보
전 세계적으로 AI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엔비디아 GPU는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앞다퉈 GPU 확보에 나서면서 각국 정부까지 나서 전략자원으로 확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메타는 약 35만개,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15만개의 GPU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26만장을 확보한 것은
미국,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물량이다. 레이몬드 테 엔비디아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사장은 "한국 내 AI GPU는 약 6만5000개에서 30만개 이상으로 늘어나 AI 강국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GPU 우선 배정의 의미
전 세계적으로 GPU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엔비디아의 최신 GPU를 확보하는 것 자체가 국가 경쟁력이 되고 있다. 특히 블랙웰 GPU는 기존 제품보다 10년 앞선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테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수요가 폭증하는 GPU를 공급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GPU 우선 배정 모델을 적용해 한국 기업들이 필요한 GPU를 빨리 확보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이 단순 고객이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 대우받는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AI 관련 시대를 가장 먼저 열어가는 테스트베드"라며 "한국이 AI 글로벌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엔비디아가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젠슨 황도 "AI 미래를 한국과 함께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은 제조업 AI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화답했다.
AI 인재 양성과 생태계 구축
GPU 확보와 함께 AI 인재 양성도 중요한 과제다. 엔비디아는 한국 정부,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NC AI, SKT, 업스테이지 등과 협력해 한국어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엔비디아의 네모 등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추론형 언어모델(Reasoning LLM) 개발에 나선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엔비디아와 함께 양자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삼성·KT·SK텔레콤·ETRI 등은 AI-RAN과 6G 인프라 공동개발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지능형 기지국(AI-RAN) 기술의 공동 연구 및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해 GPU 컴퓨팅을 네트워크 인프라에 확장할 계획이다.
| 한국-엔비디아 협력 생태계 |
| 분야 |
참여 기관 |
주요 내용 |
| AI 모델 개발 |
과기정통부,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NC AI, SKT, 업스테이지 |
한국어 파운데이션 모델, 추론형 LLM 개발 |
| 양자 컴퓨팅 |
KISTI, 엔비디아 |
양자 연구센터 설립,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환경 구축 |
| 통신 인프라 |
삼성전자, KT, SKT, LG유플러스, ETRI, 연세대 |
AI-RAN, 6G 인프라 공동개발 |
| 피지컬 AI |
과기정통부, 현대차그룹, 네이버 |
자율주행·로보틱스·SDV 개발, 30억달러 투자 |
| 제조 AI |
삼성전자, SK그룹 |
반도체 생산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구축 |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한국의 제조 경쟁력과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투자"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은 과제들: 전력, 데이터센터, 인재
GPU 26만장 확보는 큰 성과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첫째, 전력 문제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 GPU 1개당 최대 700W의 전력이 필요하며, 26만장이 동시에 가동되면 연간 약 1.5GW의 전력이 필요하다. 이는 중소 규모 원자력 발전소 1기 수준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에 따르면 2023년 이후 2027년까지 국내에서 약 34개 이상의 신규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축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데이터센터의 수전용량은 515MW에서 1787MW로 급증할 예정이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전환은 선언만 있을 뿐 속도가 더디다. GPU는 도착했는데 전기가 비싸거나 부족해서 공급을 못한다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고철 더미가 될 수 있다.
둘째,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력뿐 아니라 냉각, 네트워크 등 고도화된 설계가 필요하다. 아직 AI 개발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춘 데이터센터가 많지 않은 데다, 수도권 데이터센터의 경우 비수도권으로의 전력 분산 정책으로 인해 전력 사용이 제한적인 문제도 있다.
인재 부족이 가장 큰 숙제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인재 양성이다. 미국은 매년 수천명의 AI 박사를 배출하고 선순환 생태계를 만든다. 한국은 연간 수백명 수준이고, S급으로 평가되는 인재들 상당수는 미국으로 떠나 있다. 피지컬 AI에 필요한 융합 인재는 더욱 희귀하다.
인재 양성은 10년 프로젝트다. 지금 시작해도 2035년에나 성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최첨단 GPU를 구동하고 서비스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공에서 AI 수요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며 "AI 수요가 늘었다곤 하지만 대기업 외에는 비싼 엔비디아 칩을 수용할 만한 회사들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데이터 활용의 딜레마도 있다. AI는 데이터를 먹고 자라지만, 각종 규제로 활용이 제한적이다. 장병탁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는 "한국은 산업 특성상 제조업이 강하고 통신 등 다른 인프라도 잘돼 있어 피지컬 AI가 제조업과 연동돼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도 "제조업 문화는 완벽하게 준비한 뒤 시작해서 속도가 느린 면이 있다. 지금은 선제적으로 투자해 데이터를 모으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론: AI 3강 도약의 기회, 실행이 관건
젠슨 황의 GPU 26만장 공급 약속은 한국이 AI 글로벌 3강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GPU를 확보하면서 AI 인프라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렸다. 특히
제조업·소프트웨어·AI 기술 3박자를 갖춘 한국의 강점이 피지컬 AI 시대에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블랙웰 수출 제한 발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한국은 예외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HBM 공급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가진 삼성과 SK가 엔비디아의 필수 파트너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도 HBM4~HBM97까지 장기 협력을 약속하며 한국과의 전략적 동맹을 공고히 했다.
하지만 GPU 확보가 곧 AI 강국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전력 문제, 데이터센터 인프라, 인재 양성, 데이터 규제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특히 인재 양성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장기 과제다.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AI 혁명의 다음 단계는 피지컬이며, 세상의 모든 사물에 AI가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은 이를 주도할 최적의 나라로, 엔비디아 입장에서도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제 남은 것은 실행이다. GPU 26만장이라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이 실제로 피지컬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향후 3년이 결정적 시기가 될 전망이다.
깨알소식 (박예현 기자)
참고 자료
- 아주경제, SBS뉴스, 서울경제, 한국경제, 이투데이, 머니투데이, 헤럴드경제
- ZDNet Korea, 서울신문, 경향신문, 베타뉴스, 파이낸셜투데이
- 이데일리, 더구루, 더퍼블릭, 인사이트코리아, 펜앤마이크
- 글로벌이코노믹, 비즈니스포스트, THE AI, 뉴스1, JTBC
- 엔비디아 공식 발표 자료, APEC CEO 서밋 브리핑
- 대통령실 정책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발표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트렌드포스, 어스튜트 애널리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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