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ho

Weekly Updates

뉴스레터 신청하기

매주 보내는 뉴스레터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이재명 대통령, 이스라엘에게 한 소리를 하다. 전세계 이목, 아랍권 매체도 놀라다!

04-14



이재명 대통령, SNS로 이스라엘군 직격 — "전시 살해는 홀로코스트와 다를 바 없다"
AFP·알자지라 긴급 타전 / 이스라엘 외무부 "용납할 수 없다" 공식 규탄 / 이 대통령 "반인권적 행동 실망" 재반박 / 팔레스타인 시민단체 "신선한 충격" / 이란 특사 파견 타이밍과 맞물려 고도의 외교 계산이라는 분석도
핵심 포인트
1. 이재명 대통령, 4월 10일 X(트위터)에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신 처리 장면 영상을 공유하며 "위안부 강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와 다를 바 없다" 직격 —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공개 비판한 이례적 사건
2. 영상은 2024년 9월 촬영된 것으로, 아동 고문이 아닌 팔레스타인 대원 시신 처리 장면으로 확인 — 이 대통령 "시신이라도 이런 처우는 국제법 위반"이라며 사실관계 수정 후 비판 본질은 유지
3. 이스라엘 외무부, 홀로코스트 추모일(욤 하쇼아) 전날 발언을 겨냥해 "용납할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 공식 성명 — 이 대통령 "끊임없는 반인권적 행동, 실망" 즉각 재반박
4. AFP·알자지라·예루살렘포스트 등 주요 외신 일제히 타전 — 팔레스타인 시민단체 "신선한 충격", 중동 매체들 대대적 보도. 아랍권 우호적 반응 확산
5. 발언 시점에 외교부 이란 특사 현지 파견 중 —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두고 이란과 협상 중인 상황에서 고도로 계산된 발언"이라는 외교가 분석도 제기


1. 20초짜리 영상 하나가 국제 외교 파문으로

4월 10일, 이재명 대통령은 자신의 X 계정에 짧은 영상을 하나 공유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병사들이 팔레스타인인을 건물 옥상에서 떨어뜨렸다는 주장이 달린 20초 분량의 영상이었다. 이 대통령은 영상을 올리며 "이게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어떤 조치가 있었는지 알아봐야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했다. 일국의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직접 겨냥한 비판 메시지를 SNS에 올린 것은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논란이 일자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추가 글을 올려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해당 영상은 팔레스타인 아동이 아닌, 성인 팔레스타인 대원의 시신을 처리하는 장면으로 확인됐다. 이 대통령은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라 시신이었다는 점이 조금 다행"이라면서도 "시신이라도 이런 처우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2024년 9월 발생한 실제 상황이며, 미국 백악관도 매우 충격적이라고 평가했고, 존 커비 당시 미 당국자도 혐오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고 언급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이유에서든 어디에서든 인권은 최후의 보루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라는 선언으로 글을 마쳤다.

이 대통령이 인용한 영상 원본은 2024년 9월 요르단강 서안 카바티야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이스라엘군이 불도저로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옥상에서 떨어뜨린 장면이었다. 당시 존 커비 백악관 대변인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표현하는 등 이스라엘의 국제법 위반에 대한 비판 여론을 키웠던 실제 사건이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사안을 조사한 후 "병사들의 행동에 윤리적 기준 위반은 없었으나 대안을 모색했어야 했다"는 결론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 이스라엘 SNS 공방 — 4일간 일지
날짜 내용
4월 10일 이 대통령, X에 IDF 영상 공유 — "전시 살해는 유대인 학살과 다를 바 없다" / 당일 오후 사실관계 수정, 시신 처리 장면 확인 후 "국제법 위반" 입장 유지
4월 11일 이스라엘 외무부 공식 X 성명 "홀로코스트 경시, 용납 불가·강력 규탄" / 이 대통령 즉각 재반박 "끊임없는 반인권적 반국제법적 행동, 실망" / 외교부 이스라엘에 유감 표명
4월 12일 이 대통령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 / "사욕으로 국익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 부른다" / AFP·알자지라 등 긴급 타전
4월 13일 중동 매체 대대적 보도 확산 / 팔레스타인 시민단체 "신선한 충격" / 외신 언론인 "놀라워" "이스라엘 한심" 반응 이어져


2. 이스라엘 외무부 정면 반박 — 각 진영의 엇갈린 반응

이스라엘 외무부는 4월 1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강한 성명을 냈다.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추모일(욤 하쇼아) 전날,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유대인 학살 경시 발언을 포함한 언급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는 내용이었다. 이스라엘 측은 "이 대통령이 2024년의 일을 현재 벌어진 사건인 것처럼 허위로 게시한 계정을 인용했다"며 "해당 사건은 이미 2년 전 철저한 조사와 후속 조치가 완료된 사안"이라고 반박했다. "대통령으로부터 이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언급은 단 한 마디도 들을 수 없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바로 응수했다.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들의 지적을 한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적었다. 외교부도 이스라엘 측에 공식 유감을 표명하면서 동시에 "홀로코스트 피해자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는 문구를 병기해 온도 조절에 나섰다. 국내 정치권의 반응은 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실용 외교이자 보편적 인권에 대한 소신 표명"이라고 옹호했고, 국민의힘은 "외교 참사를 초래한 SNS 정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검증되지 않은 영상을 대통령이 직접 공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신중함을 촉구했다.

주요 반응 — 국내외 각 진영
주체 반응
이스라엘 외무부 "홀로코스트 경시 발언, 용납 불가·강력 규탄" 공식 성명
한국 외교부 "이스라엘이 대통령 의도 잘못 이해, 유감" — "홀로코스트 피해자 애도" 병기
더불어민주당 "보편적 인권에 대한 소신·실용 외교" 적극 옹호
국민의힘 "SNS 외교 참사, 즉각 중단하라" — "선택적 인권" 이중 잣대 비판
팔레스타인 시민단체 "이재명 대통령의 이스라엘 전쟁범죄 비판 — 신선한 충격" 환영
AFP·알자지라 등 전 세계 긴급 타전 — 중동 매체 대대적 보도. 외신 언론인 "놀라워" "이스라엘 한심" 반응


3. 중동이 술렁이는 이유 — 아랍권이 주목하는 한국 대통령의 목소리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이 중동·아랍권 매체에서 가장 뜨겁게 다뤄지고 있다. 카타르 국영 방송사 알자지라는 발언을 긴급 타전하면서 한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직접 비판한 것을 이례적인 사건으로 보도했다. 알자지라를 비롯한 아랍권 매체들은 이 대통령의 발언을 친팔레스타인 기조의 새로운 신호로 해석하며 비중 있게 다루는 분위기다. 팔레스타인 시민단체는 "신선한 충격"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의 영문 일간지 예루살렘포스트도 한국 대통령의 발언을 크게 다루며 "한국이 이례적인 에너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을 함께 게재했다.

이는 그간 한국 정부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 대해 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며 직접적인 메시지를 아껴왔던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전 국방장관 갈란트에게는 이미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이 대통령 발언을 옹호하는 측은 국제사회에서 이스라엘 비판 여론이 폭넓게 형성된 흐름 속에서 한국도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한다. 한국 내에서도 이스라엘의 강경 반발에 오히려 역풍이 일며 이스라엘을 향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는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실질적인 외교 성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김태형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아랍 국가들이 우호적으로 느낄 수도 있겠지만 가시적인 외교 성과로 이어지긴 어려울 것"이라며 "한·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분석했다. 최현진 경희대 교수는 "확인되지 않은 SNS 영상으로 비판했기에 국제사회 공감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국이 반도체 식각 공정에 필수적인 브로민의 97.5%, 아이오딘의 70% 이상을 이스라엘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

4. 소신인가 전략인가 — 이란 특사 파견과 맞물린 외교적 함의

이 대통령의 발언 타이밍을 두고 외교가에서 다른 해석이 나온다. 이 대통령이 X에 첫 게시글을 올린 4월 10일, 정부는 정병하 외교부 이란 특사를 이란 현지에 파견해 특사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한국 선박 26척과 선원 183명이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이란과의 직접 협상이 절실한 시점이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두고 이란과 협상 중인 상황에서 고도로 계산된 발언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란 입장에서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한국 대통령의 메시지는 협상 분위기를 우호적으로 만들 수 있는 신호가 된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방한 시 이 대통령과 "국제 위기에 대해 상당히 많은 분야에서 의견 통일을 이뤘다"고 밝혔고, 이 대통령이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은 만큼 국제 주요국의 시각을 공유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스라엘과의 외교 갈등이 경제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반도체 생산 필수 소재인 브로민·아이오딘의 이스라엘 수입 의존도가 절대적인 만큼, 관계가 장기적으로 악화될 경우 공급망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번 사건이 한국 외교의 방향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는 점이다. 인권변호사 출신 대통령이 공개 SNS를 통해 국제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방식이 새로운 외교 행태로 자리잡을 것인지, 아니면 일회성 돌발 상황으로 마무리될 것인지는 향후 행보가 말해줄 것이다. 한 인권변호사가 대통령의 자리에서 던진 20초짜리 영상이 중동을 술렁이게 했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 정리
쟁점 내용
사실관계 아동 고문 영상(가짜) → 2024년 시신 처리 장면(사실). 이 대통령 수정 인정, 국제법 위반 비판은 유지
외교적 타이밍 홀로코스트 추모일 전날 / 이란 특사 파견 중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동시 진행
경제적 리스크 브로민 97.5%·아이오딘 70% 이상 이스라엘 수입 의존 — 갈등 장기화 시 반도체 공급망 타격 우려
국제 반응 아랍·팔레스타인 "신선한 충격" 환영 / 이스라엘 강력 반발 / 서방 언론 "이례적" 평가
본질 질문 소신 발언인가 vs 이란 외교를 겨냥한 전략적 메시지인가 — 향후 외교 행보가 답을 줄 것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 인권은 존중되어야 하고 침략적 전쟁은 부인된다. 그게 우리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다." — 이재명 대통령, 4월 12일 X(트위터) 게시

박예현 기자
ⓒ 2026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


쿠팡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