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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이 되어가다! 러시아 사상자 120만명, 우크라이나 인구 천만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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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전쟁 4주년...러시아 사상자 120만, 우크라이나 인구 1000만 감소. 잊혀진 전쟁의 참혹한 청구서


<이미지 출처 : 게티이미지>


러우전쟁 4주년...러시아 사상자 120만, 우크라이나 인구 1000만 감소. 잊혀진 전쟁의 참혹한 청구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무력 충돌, 양측 사상자 200만 명 육박. 우크라이나 출산율 세계 최저, "과부와 고아의 나라". 러시아도 경제활동인구 붕괴, 엘리트 80~120만 해외 이탈. 3차 종전 협상 교착...국제사회의 관심은 식어가는데, 전쟁은 멈추지 않는다

2026.02.26

[핵심 포인트]
- 2022년 2월 24일 러시아 침공 개시 이후 만 4년. 양측 군사 사상자 합계 약 180~200만 명 (CSIS 추산)
- 러시아: 사상자 약 120만 명(사망 27.5~32.5만), 2차 세계대전 이후 단일 분쟁 최대 규모
- 우크라이나: 군 사상자 50~60만 명(사망 10~14만). 민간인 사망 1.5만, 부상 4.1만 (유엔 집계)
- 우크라이나 인구 약 1000만 명 감소(전쟁 전 4100만 -> 현재 3000~3200만). 출산율 세계 최저 수준
- 해외 난민 575~600만 명, 국내 이주민 370만 명. 어린이 난민 259만 명(3분의 1 이상)
- 러시아도 해외 이탈 80~120만 명(IT·과학·금융 전문인력 중심). 경제성장률 0.8% 전망 (IMF)
- 미·러·우 3자 종전협상 3차례(아부다비 2회, 제네바 1회) 진행했으나 영토·안보 이견으로 교착
-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 5240억 달러(약 770조 원) 추산. 러시아 동결자산 3000억 달러 활용 논의 중

1. 숫자로 보는 4년 —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전쟁


2022년 2월 24일 새벽, 러시아군의 포격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덮었다. 4년이 지났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2026년 1월 보고서에 따르면, 양측 군사 사상자는 약 180~200만 명에 달한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어느 분쟁도 이 규모에 도달한 적이 없다.

러시아 측 피해가 압도적이다. CSIS는 러시아군 사상자(사망·부상·실종 합산)를 약 120만 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사망자만 27만 5000~32만 5000명에 이른다.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50만~60만 명, 사망자는 10만~14만 명으로 추정된다. 사상자 비율은 대략 2~2.5 대 1로 러시아가 월등히 많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월 4일 프랑스 2TV 인터뷰에서 전사자를 약 5만 5000명이라고 밝혔지만, 외부 기관의 추산과는 큰 차이가 있다.

러우전쟁 4년 인적 피해 현황 (CSIS·유엔 추산, 2025.12 기준)
구분 러시아 우크라이나
군 사상자 (사망+부상+실종) 약 120만 명 약 50~60만 명
군 사망자 추정 27.5~32.5만 명 10~14만 명
민간인 사상자 (유엔 확인) 미집계 사망 15,172 / 부상 41,378
인구 감소 해외 이탈 80~120만 약 1000만 명
점령 영토 우크라이나 영토 19.4% 장악 쿠르스크 일부 점령 유지


민간인 피해도 심각하다. 유엔 인권감시단은 2026년 1월 31일 기준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 15,172명, 부상자 41,378명을 공식 집계했다. 어린이 사망자만 763명이다. 유엔은 이 수치가 "실제보다 훨씬 과소평가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2024년 대비 민간인 사상자가 31% 증가했고, 2023년 대비로는 70% 늘었다. 러시아의 장거리 무기 사용과 FPV 드론 공격이 급증한 결과다.

2. 우크라이나 — '인구 재앙', 1000만 명이 사라진 나라


전쟁 전 약 4100만 명이었던 우크라이나 인구는 현재 3000만~3200만 명으로 급감했다. 우크라이나 인구통계학자 엘라 리바노바는 CNN 인터뷰에서 사망자, 해외 이주자, 러시아 점령지 거주자를 합산하면 약 1000만 명의 인구가 줄었다고 밝혔다. 전체 인구의 약 25%가 사라진 것이다. 리바노바는 이를 "재앙"이라 규정하며 "사람이 없으면 어떤 나라도 존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구 감소의 가장 큰 요인은 난민이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해외에서 공식 등록된 우크라이나 난민은 575만~600만 명에 달한다. 대다수는 젊은 여성과 아이들이다. 국내 이주민도 약 370만 명이다. 유니세프는 우크라이나 어린이 3분의 1 이상인 259만 명이 여전히 난민 신세라고 지적했다. 이 중 180만 명은 해외에 흩어져 살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출산율 붕괴다. 유엔인구기금(UNFPA)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출산율은 여성 1명당 약 1명 수준으로, 세계 최저에 가깝다. 전선에서 남편이 전사하거나 장기 복무하면서 출산 계획 자체가 불가능해진 가정이 늘었다. 우크라이나 군인의 평균 연령은 약 43세다. 생식의학 전문가 발레리 주킨 박사는 "전쟁 이후 유산 배아의 염색체 이상 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고 밝혔다. 스트레스로 인한 조기 폐경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를 "과부와 고아의 나라가 되어가는 중"이라고 묘사했다.

"인구 감소는 재앙이다. 사람이 없으면 어떤 나라도 존재할 수 없다." — 엘라 리바노바, 우크라이나 인구통계학자 (CNN, 2026.2.22)


3. 러시아 — 전쟁은 이겼는가, 미래를 잃었는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영토의 19.4%를 장악하고 있다. 개전 전 7%에서 2.7배로 늘었다. 그러나 그 대가는 처참하다. CSIS는 이 보고서의 제목을 "쇠퇴하는 강대국의 대규모 손실과 미미한 이득"이라고 붙였다. 120만 명의 사상자 중 특히 20~30대 남성의 대량 손실은 국가의 생산·혁신 역량의 허리를 잘라냈다는 평가다.

인력 유출도 심각하다. 유엔·서방 연구기관들은 전쟁 기간 80만~120만 명의 러시아 엘리트가 해외로 이탈한 것으로 추정한다. 2022년 동원령 직후 IT, 과학, 금융 전문가들의 탈출이 급증하며 기술 생태계 공동화가 가속됐다. 전문가들은 전쟁 첫해에만 약 200만 명의 러시아인이 조국을 떠났다고 추산한다.

경제 전망도 어둡다. 전쟁 직후 서방 제재에도 러시아 경제는 예상보다 버텼고, 세계 경제 규모 순위가 11위에서 9위로 올랐다. 그러나 2025년 후반부터 침체가 나타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2026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을 0.8%로 전망했다. 원인은 복합적이다. 장기 서방 제재, 전쟁 사상자로 인한 경제활동인구 감소, 엘리트 해외 이주, 막대한 국방비 부담, 석유 가격 하락. 에너지 수출은 유럽 시장을 완전히 잃고 중국에 의존하게 됐지만, 가격 협상력은 크게 떨어졌다. CSIS는 시베리아 가스전 개발권과 토지 사용권을 중국에 넘겨야 하는 구조가 러시아의 자율성을 심각하게 잠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4년 전쟁 손익 계산서 얻은 것: 우크라이나 영토 19.4% 점령 (전쟁 전 7% -> 19.4%)
잃은 것: 군 사상자 120만 명 / 엘리트 해외 이탈 80~120만 명 / 유럽 에너지 시장 상실 / 올림픽 출전 금지 / 유럽 입국 제한 / 국제 이미지 추락 / 경제성장률 0.8%로 하락 / 중국 종속 심화 / 재건 배상금 위험 / 옛 소련권 국가 이탈

CSIS 보고서 제목: "쇠퇴하는 강대국의 대규모 손실과 미미한 이득(Massive Losses and Tiny Gains for a Declining Power)"


4. 종전 협상 — 세 번의 회담, 뚜렷한 진전은 없다


전쟁 4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종전 기대감이 높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월 취임 직후부터 중재자를 자처하며 적극 개입했다. 2025년 8월 이후 본격적인 종전 논의가 시작됐고, 2026년 들어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 3자 회담이 세 차례 열렸다.

미·러·우 3자 종전협상 경과
시기 내용
2025.8 유럽 주요국 지도자 백악관 방문, 본격적 종전 논의 개시
2026.1.24~25 1차 3자회담 (UAE 아부다비). 영토 이견으로 성과 제한적
2026.2.4~5 2차 3자회담 (아부다비). 포로 314명 교환 합의. 미·러 고위급 군사 대화 재개 합의
2026.2.17~18 3차 3자회담 (스위스 제네바). 군사 분야 포함 5시간+ 협의. "점진적이지만 의미 있는 진전" (CNN). 휴전 메커니즘 초안 논의
현재 동부 돈바스 영토·안전보장 문제에서 양측 이견 지속. 트럼프 "95% 해결" 언급했으나 실질 진전 제한적. 4차 협상 시기 미정


가장 큰 쟁점은 영토다.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과 크림반도의 귀속, 그리고 전후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 방식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군대의 우크라이나 주둔과 돈바스 비무장 자유경제지대 설치를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다. 트럼프가 "95% 해결됐다"고 말한 직후에도 러시아의 키이우 공습은 계속됐다. 협상 테이블과 전장은 별개의 시간을 흐르고 있다.

5. 국제사회의 '전쟁 피로' — 잊혀져가는 참상


전쟁 4주년, 국제사회의 관심은 확연히 줄었다. 2월 24일 유엔 총회는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인 평화 지원"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다. 107개국이 찬성했지만 미국과 중국은 기권했다.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를 강하게 지지했던 미국이 기권으로 돌아선 것은 상징적이다. EU 회원국인 헝가리도 기권했다. 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려던 900억 유로 대출 지원도 헝가리의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

'전쟁 피로'는 숫자로도 드러난다. 국제사회의 우크라이나 지원 규모는 정점 대비 약 13% 감소했다. 각국이 자국 경제·안보 이슈에 매몰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뉴스의 뒷면으로 밀려났다. 그러나 전장의 현실은 변하지 않았다. 2026년 겨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집중 타격했다.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진 기온 속에 수십만 가구가 난방 없이 지내야 했다. 유엔 인권감시단의 다니엘 벨 단장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은 실내에 머물 수 없어 이사해야 했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아 집에 갇혀 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이 전쟁은 한국과도 무관하지 않다. 2024년 파병된 북한군 8000~1만 명이 여전히 러시아 쿠르스크에 주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의 송환 문제는 한국 외교의 과제로 남아 있다. 에너지 가격 변동, 곡물 수급 불안정, 북극항로 경쟁은 동북아 안보·경제 지형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세계은행·EU·유엔이 공동으로 추산한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은 5240억 달러(약 770조 원). 러시아 동결자산 3000억 달러(약 425조 원)의 활용을 놓고 국제적 논의가 진행 중이다.

잊혀져가지만 여전히 계속되는 전쟁의 파장
분야 현황
에너지 유럽 가스 공급망 수십 년 만에 붕괴. 유럽 전기·난방비 상승 지속
식량 우크라이나·러시아는 세계 주요 곡물·비료 수출국. 글로벌 곡물 가격 변동성 지속
군사 안보 NATO 확대(핀란드·스웨덴 가입)와 동시에 미국 관여 지속성에 대한 불신 증대. 에스토니아 "10년 내 러-NATO 충돌 가능"
한반도 북한군 8000~1만 명 러시아 쿠르스크 주둔.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 북·러 군사 밀착 심화
재건 비용 5240억 달러(약 770조 원) 추산. 러시아 동결자산 3000억 달러 활용 논의 중


6. 전쟁은 잊혀져도, 사람은 계속 죽는다


4년이라는 시간은 전쟁을 일상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국제사회는 피로를 느끼고, 뉴스는 다른 이슈로 옮겨갔다. 유엔 총회 결의안에 미국이 기권하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양측 군인 200만 명이 다치거나 죽었다. 우크라이나에서 1000만 명의 삶이 뿌리째 흔들렸다. 45세에 남편을 잃고 "전쟁으로 아이를 가질 수 있었던 시간을 잃었다"고 말하는 여성이 있다. 영하 20도에 난방 없이 겨울을 나는 가족이 있다.

러시아도 무사하지 않다. 120만 명의 사상자는 미래 세대의 손실이다. IT 인재와 과학자들이 떠난 빈자리는 전쟁이 끝나도 쉽게 채워지지 않는다. 영토를 12.4% 더 확보한 대가로 국가의 미래를 저당 잡힌 셈이다. CSIS의 표현대로라면, "대규모 손실과 미미한 이득"이다.

종전 협상에 조심스러운 기대가 있지만, 영토와 안보를 둘러싼 양측의 간극은 여전히 크다. 전쟁이 하루 더 계속될수록 청구서는 더 무거워진다. 재건 비용 770조 원은 전쟁을 끝내야만 의미를 갖는 숫자다. 국제사회가 이 전쟁을 잊는 것은 자유지만, 잊힌다고 전쟁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관심이 사라지는 순간, 전쟁은 더 오래 계속된다. 4주년을 맞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은, 이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전쟁은 잊혀져도 사람은 계속 죽는다. 국제사회의 관심이 사라지는 순간, 전쟁은 더 길어진다. 러우전쟁 4주년, 기억해야 할 것은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 뒤에 있는 사람들이다."


박예현 기자 ⓒ 2026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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