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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드디어 이란을 공습했고, 이에 이란도 맞대응하고 있다.

21:19

<이미지 : 기사의 이해돕고자 AI로 현재 상황 지도로 제작>


[긴급특보] "이것은 자유의 시간이다"... 미국-이스라엘, 이란 전역 동시 공습 감행
작전명 '유다의 방패' | 테헤란-이스파한-곰-카라지-케르만샤 5개 도시 동시 타격 | 트럼프 "핵 보유 절대 불가, 미사일 산업 완전 소멸시킬 것" | 이란, 수십 발 탄도미사일로 즉각 보복... 이스라엘 전역 비상사태 | 3차 핵 협상 결렬 이틀 만에 전격 개시

긴급 핵심포인트
- 2월 28일 오전(현지시간), 이스라엘-미국 합동 '유다의 방패' 작전 개시... 이란 5개 주요 도시 동시 공습
- 공격 대상에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집무실 인근 포함... 혁명수비대 본부, 핵시설, 미사일 기지 광범위 타격
- 이란, 이스라엘 향해 수십 발 탄도미사일 즉각 보복 발사... "치명적 대응" 천명
- 트럼프 "대규모 전투작전 시작... 이란 국민은 공격 끝나면 정부를 장악하라" 정권교체 사실상 촉구
- 26일 스위스 3차 핵 협상 결렬 이틀 만... 2025년 6월 '12일 전쟁' 이후 8개월 만의 직접 군사 충돌
1. 테헤란 하늘에 연기가 피어오르다

2026년 2월 28일 오전, 이란 수도 테헤란. 수백만 시민이 출근길에 오르고 아이들이 등교하던 평범한 아침이 순식간에 전쟁의 아침으로 바뀌었다. 도심 곳곳에서 폭발음이 울려 퍼지고,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 이란 국영TV가 긴급으로 폭발 사실을 타전한 직후,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예방적 공격을 단행했다."

작전명은 '유다의 방패(Operation Shield of Judah)'.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미군이 합동으로 이란의 테헤란, 이스파한, 곰, 카라지, 케르만샤 등 5개 주요 도시를 동시에 타격했다. 수개월간 준비된 이 작전의 개시 날짜는 수주 전에 이미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미국 관료 2명을 인용해 미국 역시 공격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작지 않은 공습"이라 묘사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조금 전 이란에서 중대한 전투를 시작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한다. 핵무기를 갖도록 둘 수 없다. 우리는 그들의 미사일을 파괴하고, 미사일 산업을 완전히 소멸시킬 것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공격 직후 SNS 연설에서
특히 국제사회를 경악하게 한 것은 공격 대상에 이란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테헤란의 대통령궁과 최고국가안보회의가 위치한 구역에서 두 차례의 대형 폭발이 목격됐다. 올해 86세인 하메네이는 공격 당시 테헤란이 아닌 다른 장소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군사 시설 타격을 넘어 이란 지도부 자체를 겨냥한 '참수 작전'의 성격을 띤다는 분석이 나온다.

2. 왜 지금인가... 3차 협상 결렬에서 전격 공습까지

이번 공격은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진 일이 아니다. 2025년 6월의 '12일 전쟁', 그해 12월부터 격화된 이란 반정부 시위, 그리고 세 차례에 걸친 미국-이란 핵 협상의 실패라는 긴 도화선 끝에 점화된 불꽃이다.

공습까지의 주요 경과
2025년 6월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군 수뇌부 타격하는 '12일 전쟁' 감행. 미국도 이란 핵시설 3곳 폭격 참여. 이란 혁명수비대 수뇌부 상당수 사망
2025년 12월 이란 경제위기-리알화 폭락으로 전국적 반정부 시위 폭발. 1979년 혁명 이후 최대 규모, 100개 이상 도시 확산
2026년 1월 이란 정권, 시위대 유혈 진압. 트럼프 추산 약 3만 2,000명 사망. 미국, 대규모 함대 파견-석유수출 제재 실시
2월 13일 트럼프, 이란 정권교체가 "일어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고 공개 언급
2월 18일 트럼프, 백악관 상황실에서 밴스 부통령-루비오 국무장관-케인 합참의장 등과 이란 공습 계획 논의
2월 24일 미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호, 이스라엘 하이파항 입항. 이라크전 이후 최대 규모 전력 중동 집결
2월 26일 스위스 제네바 3차 미-이란 핵 협상, 성과 없이 결렬
2월 28일 '유다의 방패' 작전 개시. 이란 5개 도시 동시 공습
결정적 분수령은 2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3차 핵 협상이었다. 미국은 이란에 우라늄 농축 활동의 완전한 중단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을 요구했다.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협상 직전까지 "합의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낙관적 신호를 보냈지만, 양측의 간극은 좁혀지지 않았다. JD 밴스 부통령은 "두 차례의 협상에서 이란의 제안이 미국의 요구에 미치지 못했다"고 못을 박았다. 협상 결렬 이틀 만에 폭격기가 날아간 것이다.

3. 이스라엘은 왜 이란을 공격했나... '세 가지 계산법'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을 감행한 배경에는 안보적, 전략적, 시기적 세 겹의 계산이 깔려 있다.

첫째, 핵 위협의 근원적 제거다. 이스라엘에게 이란의 핵무장은 '존재적 위협(existential threat)'이다. 2025년 6월 '12일 전쟁'으로 이란의 핵 개발 시간표를 수년 늦췄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이란이 핵 프로그램 재건을 시도하고 있다는 정보가 포착됐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번 공격을 '예방타격(preventive strike)'으로 규정했다. 선제타격이 임박한 공격에 대응하는 것이라면, 예방타격은 위협의 싹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다. "핵무기를 갖기 전에 막아야 한다"는 이스라엘의 오랜 독트린이 다시 한번 작동한 것이다.

둘째, '저항의 축' 생태계 완전 해체다. 이란은 수십 년간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이라크 민병대 등 이른바 '저항의 축'을 운용하며 이스라엘을 사방에서 위협해왔다. 그러나 2024년 하마스의 군사적 몰락, 같은 해 12월 시리아 아사드 정권 붕괴, 예멘 후티 반군의 약화로 이란의 대리전 네트워크가 크게 와해된 상태다. 이란 본체의 군사력까지 무력화하면 이스라엘을 둘러싼 위협의 고리를 통째로 끊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셋째,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시기적 판단이다. 이란 내부에서 1979년 혁명 이후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고, 정권의 유혈 진압으로 국제적 고립이 심화된 상황이다. 이란 국민의 반정권 감정이 극에 달한 지금, 외부 군사 타격과 내부 시위가 맞물리면 체제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트럼프에게 "이번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지속적으로 설득했다는 보도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으로 얻고자 하는 것
핵 위협 제거 이란의 핵시설-농축 프로그램 물리적 파괴, 핵무장 시간표를 최소 10년 이상 지연
미사일 역량 무력화 탄도미사일 기지-생산시설 타격으로 이란의 이스라엘 직접 공격 능력 대폭 약화
대리전 네트워크 차단 혁명수비대 지휘체계 와해로 중동 전역 친이란 무장세력에 대한 지원-통제력 마비
정권교체 유도 군사 타격+반정부 시위 시너지로 친서방 정권 수립 가능성 모색, 중동 지정학 근본적 재편
중동 패권 재확인 아브라함 협정 이후 아랍권과의 협력 구도 강화, 역내 군사적 우위 공고화
4. 이란의 선택지... 항복인가, 항전인가

이란은 항복하지 않았다. 공습 개시 수시간 만에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즉각 보복에 나섰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보복을 준비 중이며 이번 조치는 치명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6월 '12일 전쟁' 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이란의 보복 카드는 다층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약 2,000기 보유하고 있다. 최대 사거리 2,000km의 호람샤르-4와 세질-2, 마하 13~15 속도로 요격이 극히 어려운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 최대 사거리 3,000km로 유럽까지 닿는 순항미사일 수미르 등이 대표적이다. 뉴욕타임스는 중동 주둔 미군 3만~4만 명이 이란의 공격에 노출돼 있으며 상당한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의 보복 카드와 시나리오
수단 내용
탄도미사일 보복 이스라엘 본토 및 중동 주둔 미군 기지(카타르-바레인-사우디 등 13곳) 대규모 미사일 공격. 극초음속 파타흐-1 투입 시 요격 난이도 극상
대리전 세력 가동 헤즈볼라-후티 반군-이라크 민병대 등 '저항의 축' 잔존 세력 동원. 이스라엘-사우디-시리아 내 미군 기지 동시 공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세계 석유 운송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 요충지 차단.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직격탄
해외 테러 작전 유럽-중동 내 미국-이스라엘 대사관, 주요 시설 겨냥 테러. 영국 텔레그래프 "이란은 유럽 내 대리 세력 운용 능력 이미 입증"
지도부 승계 체계 가동 하메네이 유고 시 후임 3인(라리자니-갈리바프-로하니) 지정. 정부-군 핵심 인사 4순위까지 승계 서열 마련
그러나 이란의 '항전'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2025년 6월 '12일 전쟁'에서 혁명수비대 수뇌부 상당수가 이미 제거됐고, 핵심 핵시설에 큰 타격을 입었다. 경제는 리알화 폭락과 국제 제재로 만신창이 상태다. 무엇보다 내부에서 3만 명 이상의 시위대를 학살하고도 시위를 잠재우지 못한 정권이, 외부의 대규모 군사 타격까지 동시에 감당할 수 있느냐가 근본적 의문이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취할 수 있는 경로를 세 가지로 본다. 첫째는 '제한적 보복 후 협상 복귀'다. 체면을 세울 정도의 군사 대응을 한 뒤 국제사회의 중재를 통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시나리오다. 둘째는 '전면 항전'이다. 보유 미사일과 대리전 세력을 총동원해 이스라엘과 미군에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는 전략이지만, 장기적으로 체제 붕괴를 앞당길 수 있다. 셋째는 '내부 붕괴'다. 외부 공격과 내부 시위가 맞물려 정권이 스스로 무너지는 시나리오로,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원하는 결말이기도 하다.

"우리가 공격을 끝내면, 여러분이 정부를 장악하라. 이것이 여러 세대에 걸쳐 유일한 기회일 수 있다. 지금이 자유의 시간이다." - 도널드 트럼프, 이란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5. 미국의 속셈... '힘을 통한 평화'인가, '제2의 이라크'인가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공격을 결단한 배경에는 복합적인 계산이 작동하고 있다. 표면적 명분은 이란의 핵무장 저지와 미사일 위협 제거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건하려 했다"며 "절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나 2025년 6월에 이미 핵시설에 큰 타격을 가한 상황에서 다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것은 단순한 핵 저지를 넘어선 목표가 있음을 시사한다.

핵심은 '정권교체'다. 트럼프는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고 노골적으로 촉구했다. 이는 올해 초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군사력으로 축출한 전례의 연장선에 있다. 이란 내부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외부의 군사 타격이 맞물리면 체제 전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란 국민 상당수가 현 신정체제보다 미국이 낫다는 인식을 갖고 있고, 정부의 반외세 선전이 효과를 잃었다는 정보분석도 이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는 적지 않다. 켄터키주 토머스 매시 하원의원은 이번 공격을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전쟁 행위"라고 즉각 비판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공습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작전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과의 전면전이 장기화되면 미군 인명피해는 물론 중간선거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공언한 것처럼 '지상군 투입 없는 단기전'으로 마무리할 수 있느냐가 최대 관건이다.

주요국 반응과 파장
미국 트럼프 "대규모 전투작전 개시" 공식 선언. 백악관, 군사행동 확인. 사드-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이스라엘 전국 비상사태 선포, 영공 폐쇄, 학교-직장-공공집회 전면 중단. 시민 방공호 대피 지시
이란 수십 발 탄도미사일 보복 발사, "치명적 대응" 천명. 하메네이 안전한 장소로 이동, 후임 승계 체계 가동
글로벌 금융시장 비트코인 6만 3,000달러선까지 급락. 1억 7,500만 달러 이상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유가 급등 전망
한국 정부 주이란 대사관 이미 출국 권고 발령(2월 22일). 이란 전 지역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 유지 중
6. 중동은 어디로 가는가... '끝나지 않은 전쟁'의 시나리오

이번 공격으로 중동 정세는 2003년 이라크전 이후 가장 위험한 국면에 진입했다. 관건은 두 가지 변수의 조합이다. 이란의 대응 수위, 그리고 미국의 추가 군사행동 여부. 이 두 변수의 조합에 따라 조기 봉합부터 전면전 확산까지 모든 시나리오가 열려 있다.

향후 전개 시나리오
시나리오 1: 제한전 후 협상 복귀 - 양측이 일정 수준의 군사 교전 후 국제사회 중재로 휴전-재협상. 이란이 핵 프로그램 양보하는 대신 제재 완화를 얻는 '거래' 성사. 가능성은 있으나 양측 강경파의 반발이 변수

시나리오 2: 이란 체제 동요-정권교체 - 군사 타격과 내부 시위가 맞물려 하메네이 체제 붕괴. 친서방 과도정부 수립. 트럼프 행정부가 가장 원하는 결말이나 이란의 대리전 세력 잔존, 내전 가능성이 위험요소

시나리오 3: 중동 전면전 확산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미군 기지 공격-대리전 세력 총동원으로 전면 항전. 미군 지상군 투입 불가피해지며 '제2의 이라크전' 수렁. 유가 폭등, 글로벌 경제 위기 촉발

시나리오 4: 장기 소모전 - 대규모 전면전도 아닌, 완전한 종결도 아닌 간헐적 교전 상태 지속. 이스라엘-이란 간 미사일 응수, 대리전 세력의 산발적 공격이 수개월간 계속되는 '불완전한 전쟁'
미국이 구상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지상군 없는 공중전으로 이란 군사력을 무력화하고, 내부 시위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유도하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모델의 재현이다. 그러나 이란은 베네수엘라와 다르다. 인구 8,800만의 광대한 영토, 수천 기의 미사일 전력, 수십 년간 구축한 대리전 네트워크, 그리고 중동 전역에 걸친 지정학적 영향력. 이 전쟁이 트럼프가 약속한 '단기 작전'으로 끝날 수 있을지, 아니면 '끝나지 않는 전쟁'의 서막이 될지는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오늘 이 순간, 테헤란의 하늘에 피어오르는 연기가 중동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사실이다. 1979년 이란 이슬람 혁명 이후 47년간 지속된 신정체제의 운명이, 2026년 2월의 마지막 날에 결정적 기로에 섰다. 폭발음이 멈춘 뒤에 무엇이 올지,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박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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