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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동생 '헤즈볼라(이스라엘 위의 레바논 서식)'가 적극 하메네이 보복에 동참 의사를 밝히다. 중동은 지금 용광로!!

14:07

<이미지  :  '헤즈볼라'의 모습>


"명예와 저항의 전장을 떠나지 않겠다"... 헤즈볼라, 하메네이 보복 선언하며 이스라엘 공격 개시 | 15개월 휴전 깨고 하이파 미사일 기지 타격, 이스라엘 베이루트 즉각 폭격
나임 카셈 사무총장 "하메네이 암살은 범죄의 극치... 지하드와 저항을 계속할 것" | 3월 2일 자정 하이파 남부 미슈마르 하카르멜 미사일 방어기지 겨냥 로켓·드론 발사 | 2024년 11월 휴전 이후 15개월 만에 첫 공격 | IDF "헤즈볼라의 공식 선전포고로 간주" 즉각 반격 | 베이루트 다히예·남부 레바논·베카 밸리 전역에 이스라엘 공습, 고위 간부 표적 타격 | 레바논 총리 살람 "무책임하고 의심스러운 행위... 나라를 새로운 모험에 끌어들이지 않겠다" | 남부 레바논 50여 마을에 대피 명령, 시민 대규모 북상 시작 | 영국 키프로스 RAF 아크로티리 기지도 드론 피격 | '저항의 축' 전면 가동?... 후티·이라크 민병대 참전 가능성에 다전선 전쟁 우려

핵심포인트
- 헤즈볼라, 3월 2일 자정 이스라엘 하이파 남부 미슈마르 하카르멜 미사일 방어기지에 로켓·드론 발사
- 2024년 11월 미국 중재 휴전 합의 이후 15개월 만의 첫 공격
- 성명: "하메네이의 순혈에 대한 보복이자, 15개월간의 이스라엘 침략에 대한 경고 대응"
- IDF "헤즈볼라의 공식 선전포고로 간주", 레바논 전역 헤즈볼라 거점 공습 개시
- 베이루트 다히예·남부 레바논·베카 밸리에서 폭발, 고위 간부 표적 공습 확인
- 남부 레바논·다히예에서 시민 대규모 북상 대피, 빈트 주베일 등 50여 마을 대피 명령
- 레바논 총리 살람 "무책임한 행위, 이스라엘에 침략 구실 제공" 강력 비판
- 영국 키프로스 RAF 아크로티리 기지도 드론 피격... '저항의 축' 전면전 조짐
1. "순혈에 대한 보복"... 15개월의 침묵을 깨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마침내 움직였다. 3월 2일(현지시간) 자정,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하이파 남부의 미슈마르 하카르멜 미사일 방어기지를 겨냥해 로켓과 드론 편대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미국 중재로 체결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 합의 이후 15개월 만의 첫 공격이다. 하이파와 갈릴리 상부 전역에 공습 경보 사이렌이 울렸다.

헤즈볼라는 알마나르 TV를 통해 읽은 성명에서 공격의 이유를 두 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무슬림의 지도자 하메네이 이맘의 순혈에 대한 보복"이고, 둘째는 "레바논과 그 국민을 방어하며,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한 대응"이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적이 15개월간의 침략을 경고 대응 없이 계속할 수는 없다"고 밝히며,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점령 철수를 위한 "경고 대응"이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군(IDF)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발사된 발사체 중 1기가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해 공군에 의해 요격됐고, 나머지는 개방 지역에 낙하해 부상자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중부 이스라엘에서도 사이렌 없이 폭발음이 들렸으며, 이는 레바논에서 발사된 로켓이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격은 헤즈볼라의 공식 선전포고로 간주한다. IDF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국가에 위협을 가하고 북부 주민을 해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 이스라엘군(IDF) 대변인 긴급 성명
2. 헤즈볼라는 누구인가... '국가 안의 국가'

이번 사태를 이해하려면 헤즈볼라의 정체부터 알아야 한다. 헤즈볼라(Hezbollah, '신의 당')는 단순한 무장단체가 아니라, 사실상 국가 안의 국가다.

헤즈볼라 핵심 정체
이란의 '동생' 1982년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직접 지원으로 레바논에서 창설됐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에게 충성을 맹세하며, 이란으로부터 매년 수억~수십억 달러(수천억 원)의 자금과 무기를 지원받는다. 왜 하필 레바논인가. 이란과 이스라엘은 직선거리로 약 1,600km 떨어져 있고, 그 사이에 이라크와 시리아가 가로막고 있다. 이란이 아무리 이스라엘 파괴를 외쳐도, 이 거리를 넘어 재래식 군사력을 직접 투사하기는 극히 어렵다. 해답은 이스라엘의 바로 북쪽, 국경을 맞대고 있는 레바논이었다. 이란은 레바논의 시아파 공동체를 기반으로 헤즈볼라를 키워, 이스라엘의 코앞에 자신의 '전진 군사기지'를 심은 것이다. 이란의 미사일이 1,600km를 날아야 하는 반면, 헤즈볼라의 로켓은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 북부 도시 하이파까지 불과 40~50km면 닿는다. 이번 하이파 미사일 방어기지 공격이 가능했던 것도 바로 이 전략적 배치 덕분이다. 헤즈볼라는 이란의 대외 전략을 수행하는 가장 강력한 대리 세력이자, 하메네이가 직접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의 핵심으로 지목한 조직이다. 하메네이의 사살이 곧 헤즈볼라의 보복으로 이어진 것은 이 충성 관계의 필연적 결과다.
국가 안의 국가 레바논 정규군보다 강력한 무력을 보유하고 있다. 약 10만 발 이상의 로켓과 미사일, 자체 정보조직, 특수부대를 운용한다. 군사력만이 아니다. 자체적인 학교, 병원, 복지 시설까지 운영하며, 레바논 내 시아파 인구(전체의 약 30%)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 레바논 의회에도 진출해 있어 정당이자 군대이자 복지기관인, 그 어떤 범주로도 단순화할 수 없는 존재다. 레바논 정부가 무장해제 법령을 내려도 헤즈볼라가 거부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주적 헤즈볼라의 제1목표는 이스라엘의 파괴와 중동 내 서방 세력 축출이다. 미국, EU, 영국, 일본, 한국 등 주요국으로부터 테러 단체로 지정돼 있다. 2006년 레바논 전쟁에서 이스라엘과 34일간 전면전을 치른 유일한 비국가 무장세력이며, 2023~2024년에도 이스라엘과 14개월간 교전했다. 2024년 9월 전 사무총장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나임 카셈이 조직을 이끌고 있다.
결국 헤즈볼라에게 하메네이의 사살은 단순한 동맹국 지도자의 죽음이 아니다. 자신들의 존재 이유이자 물적 기반이 되는 후원자, 충성을 맹세한 종교적 지도자의 제거다. 보복하지 않는다면 조직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린다. 헤즈볼라가 15개월간의 자제를 깨고 하이파를 공격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 읽어야 한다.

3. 카셈의 맹세... "명예와 저항의 전장을 떠나지 않겠다"

헤즈볼라의 군사 행동에 앞서, 나임 카셈 사무총장은 이미 하메네이 사망 직후부터 보복 의지를 분명히 해왔다. 카셈은 2024년 9월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헤즈볼라를 이끌고 있다. 그는 성명에서 하메네이 암살을 "범죄의 극치"라고 규정하며 "우리는 침략에 맞서 우리의 의무를 다할 것이며, 희생이 아무리 크더라도 명예와 저항의 전장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헤즈볼라는 별도 성명에서 "지하드와 저항을 계속하고, 이슬람공화국 곁에 확고히 서서... 오만하고 폭압적인 침략자들이 최종적이고 완전한 승리로 패배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레바논 전역의 모스크에서 코란 낭송과 추모식을 열도록 요청했으며, 3월 2일 베이루트에서는 수천 명의 지지자가 모여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을 외치며 하메네이 추모 집회를 열었다.

헤즈볼라 보복 타임라인
시점 사건
2월 28일 오전 미국-이스라엘 이란 합동 공습 개시
2월 28일 밤 하메네이 사망 확인. 헤즈볼라 "미국-시온주의 적은 큰 일격을 받을 것"
3월 1일 카셈 "범죄의 극치... 침략에 맞서 의무를 다할 것" 성명
3월 2일 (주간) 베이루트 수천 명 추모 집회,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3월 2일 자정 하이파 미슈마르 하카르멜 미사일 방어기지에 로켓·드론 발사 (15개월 만의 첫 공격)
3월 2일 새벽 IDF, 베이루트 다히예·남부 레바논·베카 밸리 보복 공습. 고위 간부 표적 타격
4. 베이루트의 불길... IDF 즉각 보복 공습

이스라엘의 반격은 즉각적이고 대규모였다. IDF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포격에 대응해 레바논 전역에 있는 헤즈볼라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헤즈볼라 거점), 남부 레바논, 동부 베카 밸리 전역에 걸쳐 공습을 진행했다. 야간임에도 베이루트 하늘에 여러 차례 폭발음과 섬광이 터졌다.

IDF는 베이루트 지역에서 "고위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를, 남부 레바논에서는 "핵심 헤즈볼라 테러리스트"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레바논 방송 알자디드는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다히예 공습이 "암살 작전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IDF는 또한 남부 레바논의 빈트 주베일을 포함한 50여 마을 주민에게 대피를 명령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엘라 와와야 중령은 "헤즈볼라의 활동이 국방군의 대응을 강요하고 있다. IDF는 여러분을 해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통신(NNA)은 IDF 공습 직후 남부 레바논과 다히예에서 시민들의 대규모 북상 대피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소유 알하다스 네트워크도 민간인들이 남부 지역에서 탈출하는 영상을 방송했다. 심야임에도 남부 레바논과 베이루트의 도로는 북행 차량으로 정체됐다.

5. 레바논 정부의 딜레마... "끌려가지 않겠다"

레바논 나와프 살람 총리의 반응은 헤즈볼라에 대한 명백한 비판이었다. 그는 X에 "남부 레바논에서의 로켓 발사는 그 배후가 누구이든 간에 레바논의 안보와 안전을 위협하는 무책임하고 의심스러운 행위이며, 이스라엘에게 침략을 계속할 구실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라를 새로운 모험에 끌어들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책임자를 체포하고 레바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레바논 정부와 헤즈볼라 사이의 균열은 이번 사태의 핵심 변수다. 레바논 정부는 이미 헤즈볼라 무장해제 법령을 발표한 바 있지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팽창주의에 맞서 무장이 필요하다"며 이를 거부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2024년 11월 휴전 이후에도 거의 매일 레바논에 대한 군사 행동을 계속해왔으며, 2025년 4분기에만 2,036건의 레바논 주권 침해가 유엔에 접수됐다. 헤즈볼라는 15개월간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을 자제하며 레바논 정부에 "국가를 보호할 책임"을 촉구해왔으나, 하메네이 사살이라는 임계점이 이 자제력의 끝을 알렸다.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은 레바논의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이스라엘에 침략 구실을 제공하는 무책임하고 의심스러운 행위다. 우리는 나라를 새로운 모험에 끌어들이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 -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 (X 게시물)
6. '경고'인가, '전면전'인가... 헤즈볼라의 전략적 계산

헤즈볼라의 공격 규모는 '전면전'이라기보다 '전략적 경고'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헤즈볼라 스스로도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레바논 점령 철수를 위한 "경고 대응(warning response)"이라고 규정했다. 인명 피해나 물적 손상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이 '경고'가 단순한 상징에 그칠지는 미지수다. 카셈은 이미 1월에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면 헤즈볼라는 중립이 아닐 것"이라며 "하메네이에 대한 미국의 위협에 맞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시에도 "지역 전쟁에 개입하겠다"는 직접적 약속까지는 하지 않았다. 이번 공격이 그 모호성의 선을 넘은 것인지, 아니면 여전히 전면 참전과 거리를 두려는 것인지가 향후 전개의 핵심이다.

이스라엘 정보기관은 이번 공격이 테헤란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월 21일 아랍 매체들은 IRGC 장교들이 헤즈볼라의 활동 감독 책임을 맡으며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해 군사적 준비 태세를 강화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의 지휘 체계가 붕괴된 상황에서, 남은 IRGC 조직이 헤즈볼라에 보복 명령을 하달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헤즈볼라의 두 가지 시나리오
시나리오 A: 제한적 경고 하메네이 보복의 '의무'를 상징적으로 이행한 뒤 추가 확전 자제. 레바논 정부·국제사회와의 관계 유지하면서 이스라엘에 메시지 전달. 지난 6월 12일 전쟁 때처럼 참전 회피 패턴 반복. 시나리오 B: 전면 참전 이란의 추가 보복파와 연동해 이스라엘 북부에 대규모 로켓·드론 공세. 2024년 전쟁 이전 수준의 교전 재개. 남부 레바논의 재점령과 대규모 민간인 이탈 초래. 레바논 경제 완전 붕괴 가능성.
7. 키프로스까지... '저항의 축' 전면 가동 조짐

헤즈볼라의 참전과 동시에, 이란의 '저항의 축(Axis of Resistance)' 전체가 움직이는 조짐이 포착되고 있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영국 키프로스의 RAF 아크로티리 공군기지가 드론 공격을 받은 것이다. 영국 국방부는 자정에 기지가 피격됐다고 확인했으며, 사상자는 없고 경미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가 미국의 이란 미사일 발사대 공격을 위해 영국 기지 사용을 승인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키프로스 언론에 따르면 '소형 드론'이 기지 활주로를 타격했으며, 기지 외부에서는 경보 사이렌 소리가 확인됐다.

예멘의 후티 반군도 홍해에서의 공격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후티 지도자 압둘말리크 알후시는 "어떤 필요한 전개에든 대비하는 고도 경계 태세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미 최소 3척의 선박이 공격을 받았으며, 팔라우 국적 유조선 '스카이라이트'가 하삽 항구 북쪽에서 피격돼 승무원 4명이 부상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참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란 '저항의 축' 동향
세력 현재 상태 참전 가능성
헤즈볼라 이스라엘 하이파 공격 개시, IDF 보복 공습 진행 중 참전 (확정)
후티 반군 홍해 공격 재개 선언, "고도 경계 태세" 높음
이라크 민병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 공격 가능성 거론 중간~높음
하마스 헤즈볼라 공격을 "팔-레 국민에 대한 범죄는 대응 없이 지나가지 않는다" 환영 가자 내 제한적
8. 다전선 전쟁의 문 앞에서

헤즈볼라의 참전은 이번 위기를 이란-이스라엘 양자 갈등에서 중동 전체의 다전선 전쟁으로 확장시킬 수 있는 결정적 변수다. NBC뉴스는 "헤즈볼라의 공격은 이라크 민병대나 예멘 후티 반군 같은 이란의 다른 동맹 세력이 합류하면서 갈등이 지역 전체로 확산될 전망을 높인다"고 분석했다. 채텀하우스의 분석에 따르면, 후티가 이란을 대신해 단독으로 군사작전을 개시할 가능성은 낮지만, 이란과 헤즈볼라 연계 요원들이 예멘에 잔존하는 한 연루 위험은 증가한다.

코넬대 군사사학과 데이비드 실비 교수는 "이번에는 지휘통제시설, 사령부, 지도부, 군과 비밀경찰 전반을 겨냥하는 훨씬 광범위한 작전"이라고 진단하며 "미국의 지상전이 계획되지 않은 이상, 목표는 민중 봉기나 궁정 쿠데타를 통해 체제를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이 이스라엘과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물론, 중동·유럽·미국 전역에서의 테러 작전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전선 전쟁의 5대 전선
1. 이란 본토 - 미국-이스라엘의 '에픽 퓨리'+'포효하는 사자' 작전 계속. 이란 IRGC 보복 미사일파 지속

2. 이스라엘-레바논 - 헤즈볼라 15개월 휴전 파기, IDF 레바논 전역 공습. 2024년 전면전 재현 가능성

3. 걸프 지역 - 바레인·두바이·도하·쿠웨이트·사우디 등 6개국에 이란 보복 진행 중

4. 홍해·호르무즈 - 후티 공격 재개 선언, 호르무즈 해협 선박 3척 피격, 세계 석유 20% 통과 루트 위기

5. 유럽 - 영국 키프로스 RAF 기지 드론 피격. NATO 동맹국 영토 공격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확전
2024년 11월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레바논 휴전은 15개월간 불안정하지만 유지돼왔다. 헤즈볼라는 2025년 6월의 '12일 전쟁' 때도 참전을 회피하며 전략적 자제를 택했다. 그러나 하메네이 사살이라는 전례 없는 사태 앞에서, 이란의 가장 가까운 대리세력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알자지라의 표현대로 "저항 지도부는 이스라엘의 침략과 우리 지도자·청년·국민의 암살이 계속되는 한,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서 스스로를 방어하고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항상 확인해왔다." 그 '적절한 시간'이 3월 2일 자정에 도래했다.

레바논은 수년간의 경제 위기와 정치적 혼란 속에 있다. 헤즈볼라의 참전이 레바논 전체를 다시 전장으로 만들 경우, 이미 파산 상태인 이 나라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 살람 총리의 "끌려가지 않겠다"는 선언과 헤즈볼라의 "전장을 떠나지 않겠다"는 맹세 사이에서, 레바논의 운명은 다시 한번 칼날 위에 섰다. 이 기사는 상황 전개에 따라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박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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