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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셀카' 찬반 갈린다…"외교 천재" vs "품위 논란"

01-14
'시진핑 셀카' 찬반 갈린다…"외교 천재" vs "품위 논란" - 깨알소식

<이미지 : 청와대 홍보실>

이재명 대통령, 샤오미폰으로 시 주석 부부와 '인생샷' 공개
지지층 "전례 없는 친밀 외교" vs 일각 "중국 경도 우려"
2026년 1월 6일

핵심 요약

  • 이 대통령, 국빈 만찬 후 시 주석에게 선물받은 샤오미폰으로 부부 동반 셀카
  • X(엑스) 게시물 2만 좋아요, 3700 리포스트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
  • 민주당 이훈기 의원 "한중관계 훈풍" 호평
  • 보수 언론 "친중 우려 불식해야" 신중론 제기
  • 일각 "중국산 폰 보안 문제" "정상 간 품위" 의문

무슨 일이 있었나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90분간의 정상회담과 2시간 국빈 만찬을 마친 뒤, 양국 정상 부부가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화질은 확실하쥬?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 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 X(엑스) 게시물
사진 촬영에 사용된 스마트폰은 지난해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게 선물한 샤오미 15 울트라다. 당시 이 대통령이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라고 농담하자 시 주석이 "백도어가 있는지 확인해 보라"고 맞받아 화제가 됐던 그 폰이다.

찬반 여론 한눈에 보기

긍정적 평가

  • "살다 살다 시 주석이 부부 동반으로 웃으면서 셀카 찍는 모습을 보다니"
  • "외교 천재명" "셀카까지 찍다니 외교력 미쳤다"
  • "어느 나라 대통령이 중국 주석과 셀카를 같이 찍을까"
  • 선물받은 샤오미폰 활용은 디테일 외교의 정수
  • 권위적 이미지의 시 주석이 웃으며 셀카에 응한 것은 한중관계 훈풍의 상징

우려 및 비판적 시각

  • 정상 간 셀카가 외교적 품위에 맞는가
  • 중국산 스마트폰 백도어 보안 우려 현실화 가능성
  • 친중 경도 이미지 강화 우려
  • 한미 동맹 균형 속 과도한 중국 밀착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 실질 성과 없이 보여주기 외교에 그칠 수 있다

"전례 없는 친밀 외교"…지지층과 여당 환호

이 대통령의 게시물은 6일 기준 약 2만여 개의 좋아요와 약 3700회의 리포스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지층 사이에서는 권위적 이미지로 알려진 시 주석과의 셀카가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여당 및 지지층 주요 반응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이재명 대통령께서 셀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셨다. 경주에서 선물 받은 샤오미로 시 주석 내외분과 셀카라니, 시 주석 얼굴의 미소가 한중관계의 훈풍을 보는 것 같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브리핑) "경주에 이어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인간관계 혹은 교감이 또 한 단계 올라갔다. 중요한 성과다"
온라인 지지층 "외교 천재명" "어느 나라 대통령이 저런 셀카를 찍을 수 있을까" "디테일이 살아있다"
긍정론의 핵심은 관계 복원의 상징이다. 사드 갈등 이후 경색됐던 한중관계가 6년 만의 대통령 방중, 9년 만의 국빈 방문을 통해 복원되는 과정에서, 정상 간 셀카는 양국의 화해 분위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라는 해석이다.
"셀카 한 장은 단순한 포토 이벤트를 넘어, 이번 한중 정상외교의 분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읽힌다." — 이로운넷 분석

"친중 우려 불식해야"…보수 언론과 일각의 신중론

반면 보수 언론과 일각에서는 이번 방중 전반에 대해 신중론을 제기하고 있다. 셀카 자체에 대한 직접적 비판보다는, 전체적인 대중국 밀착 기조에 대한 우려의 연장선에서 바라보는 시각이다.

보수 언론 주요 논조

조선일보 시 주석 발언을 중국 편들기 압박으로 해석, 경계 필요
중앙일보 합의문 부재 지적, 가시적 성과 부족 우려
동아일보 트럼프 변수 강조, 한미 동맹과 보조 맞춰야
서울경제 "친중 논란 우려 불식하고 국익 우선에 방점 찍어야"
특히 중국산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보안 우려도 일부에서 제기된다. 화웨이 등 중국 통신 제품의 백도어(비인가 접근 통로) 우려가 서구 국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중국산 폰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우려 포인트

쟁점 우려 내용
보안 문제 중국산 스마트폰 백도어 우려, 대통령 기기로 부적합
외교 품위 정상 간 셀카가 격식에 맞는지 의문
한미 균형 미중 패권경쟁 속 중국 경도 신호로 해석 가능
실질 성과 이미지 외교에 그치고 구체적 성과는 미흡

'백도어 농담'에서 '인생샷'까지

2025년 11월 경주 APEC 시 주석, 이 대통령에게 샤오미 15 울트라 2대 선물
선물 교환 당시 이 대통령 "통신 보안은 잘 됩니까?" → 시 주석 "백도어 있는지 확인해 보라" 농담 화제
2026년 1월 5일 베이징 이 대통령, 해당 샤오미폰 뒷주머니에서 꺼내 "사진 하나 찍어도 되겠습니까" 요청
셀카 촬영 후 시 주석 "사진 촬영 기술이 좋으시네요" → 이 대통령 "그때 주신 선물입니다" 화답
긍정론 측은 이 일련의 과정을 디테일의 승리로 평가한다. 2개월 전 받은 선물을 기억해뒀다가 활용하고, 민감한 보안 문제를 유머로 풀어낸 점이 외교적 센스라는 것이다. 반면 우려론 측은 아무리 농담이었다 해도 실제 보안 위험이 있는 기기를 대통령이 사용하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전문가 시각: "상징은 크지만 실질이 관건"

전문가들은 셀카 논란보다는 이번 방중의 실질적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관계는 사드 갈등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협력의 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언과 방문은 시작일 수 있으나, 그 이후 행동과 협력의 선택이 방향을 규정한다. 이번 방중 역시 상징은 크지만, 실질은 구조의 제약 속에 놓여 있다." — 프레시안 분석
이번 방중 기간 한중 양국은 상무장관 회의 정례화, 디지털 기술 협력 확대 등 15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정상은 매년 만남을 갖기로 공감대를 이뤘으며, 오는 11월 중국 선전 APEC에서 재회할 예정이다.

관련 여론: 외교 및 안보 정책 평가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은 이 대통령의 외교 및 안보 정책에 대해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줬다. 이번 중국 국빈 방문이 지지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다만 친중 경도 우려가 향후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있다.

정리: 셀카 한 장에 담긴 외교 철학의 차이

결국 시진핑 셀카를 둘러싼 찬반 여론은 이재명 정부의 대중국 외교 기조에 대한 시각차를 반영한다. 지지층과 여당은 실용 외교와 관계 복원의 상징으로, 보수 진영과 일각에서는 친중 경도와 안보 리스크의 우려로 바라보고 있다.

찬반 핵심 쟁점

긍정론 우려론
한중관계 복원의 상징 친중 경도 이미지 강화
디테일 살린 센스 외교 정상 간 품위 논란
선물 활용은 예의와 친밀감 중국산 폰 보안 우려
시 주석 미소는 화해 분위기 실질 성과 없는 이미지 외교
박예현 기자 ⓒ 2026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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