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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쿠바 정보기관의 몰락 - 마두로 경호 실패가 남긴 것!!

01-08
'무적' 쿠바 정보기관의 몰락…마두로 경호 실패가 남긴 것 - 깨알소식


냉전 시대 CIA도 뚫지 못한 쿠바 정보부대, 2시간 30분 만에 무너지다
32명 사살에 미군 사망 0명…"역사상 유례없는 대참사"
2026년 1월 8일

핵심 요약

  • 1월 3일 새벽, 미 특수부대 마두로 체포 작전에서 쿠바 경호 요원 32명 전원 사살
  • 미군 측 사망자 0명, 부상자 7명…"32대 0" 압도적 교환비
  • 쿠바 정보기관, 냉전 이래 60년 '무적' 신화 붕괴
  • 베네수엘라 석유 지원 중단 시 쿠바 경제·정권 유지 위기
  • 트럼프 "쿠바도 마두로 정권과 매우 비슷하다" 경고

2시간 30분, 60년 신화의 종말

1월 3일 새벽 1시(현지시간), 미국의 '확고한 결의 작전(Operation Absolute Resolve)'이 시작됐다.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포르트 티우나 군사 요새에 잠입한 미 육군 델타포스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침실까지 도달하는 데 약 30분이 걸렸다. 새벽 3시 30분, 헬기 편대가 베네수엘라 영공을 벗어났을 때 작전은 완료됐다. 이 과정에서 마두로를 '그림자처럼' 밀착 경호하던 쿠바 정보요원 32명 전원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미군 측 사망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32 : 0 쿠바 경호요원 사망 vs 미군 사망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작전을 두고 "쿠바 정보기관의 취약성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쿠바는 가장 중요한 보호 대상을 잃었고, 미국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쿠바 혁명군과 내무부 소속으로 알려진 이들 32명의 희생은 쿠바 정보 역사상 유례없는 대참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마두로의 그림자'는 어디에

쿠바 정보부대는 마두로 정권의 단순한 경호원이 아니었다. 약 140명의 요원이 마두로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보호했으며, 사실상 베네수엘라 권력의 '보이지 않는 지배자' 역할을 해왔다.
특히 '마두로의 그림자'로 불린 아스드루발 데 라 베가(Asdrubal de la Vega) 대령은 마두로의 바로 옆방에서 잠을 잘 정도로 밀착 경호를 펼쳤다. 그러나 작전 이후 그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2024년 8월부터 카라카스에 요원을 투입해 마두로의 동선과 경호 패턴을 장기간 추적했다. 마두로 측근 내부에 정보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전 당일 밤에는 스텔스 정찰 드론 RQ-170 센티널이 마두로의 위치를 최종 확인했다.
"더 심각한 점은 쿠바가 미군에 아무런 피해도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필요한 전력이 적절히 배치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 호르헤 카스타녜다 전 멕시코 외무장관

냉전의 영웅, CIA도 막지 못한 정보기관

쿠바 정보기관의 명성은 냉전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961년 피그만 침공 당시 CIA 주도의 쿠바 망명자 1,500명을 동원한 상륙 작전을 3일 만에 격퇴했다. 미국은 100여 명의 사상자와 1,000여 명의 포로를 잃는 참담한 패배를 맛봤다.

쿠바 정보기관 vs CIA: 역사적 대결

시기 사건 결과
1961년 피그만 침공 - CIA 주도 망명자 1,500명 투입 쿠바 승리
1960~90년대 카스트로 암살 시도 - 638회 추정 전원 실패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 - 정보전 대결 양측 협상
2026년 마두로 체포 작전 - 쿠바 경호팀 32명 미국 완승
쿠바 방첩 기관에서 일했던 파비안 에스칼란테에 따르면, CIA는 피델 카스트로를 암살하기 위해 638회나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시가에 독을 묻히거나, 다이빙 슈트에 치명적인 균을 넣거나, 폭발 조개껍질을 설치하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쿠바 정보기관의 철벽 경호를 뚫지 못했다. 이러한 '무적' 명성을 바탕으로 쿠바는 동맹국 보호, 사회 불안 감지, 반체제 세력 억압에 특화된 정보 역량을 일종의 '수출 상품'으로 삼아왔다.

작전 타임라인: 150분의 기록

새벽 1시 00분 카라카스 전역 정전 발생, 미 공군 전자전 개시
새벽 1시 00분~ F-22 랩터, 베네수엘라 방공망 제압
새벽 1시경 미 델타포스, 포르트 티우나 군사 요새 진입
새벽 1시 30분경 쿠바 경호요원 32명과 교전, 전원 사살
새벽 2시경 마두로 대통령, 철제 대피실 진입 직전 제압
새벽 3시 30분 헬기 편대, 마두로 부부 태우고 베네수엘라 영공 이탈
군사 전문가들은 32대 0이라는 극단적인 교환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마두로 경호팀 내부에 미국 측 협력자가 있었을 가능성, 또는 베네수엘라 군부가 마두로를 지킬 의지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1961년 vs 2026년: 무엇이 달랐나

1961년 피그만 침공
투입 병력: 쿠바 망명자 1,500명 정보 보안: 사전 누출 (NYT 보도) 작전 기간: 3일 결과: 미국 참패 미국 측 피해: 사망 100+, 포로 1,000+ 후속 영향: 쿠바 미사일 위기 촉발
2026년 마두로 체포
투입 병력: 델타포스 특수부대 정보 보안: 18개월 사전 침투 작전 기간: 2시간 30분 결과: 미국 완승 미국 측 피해: 사망 0, 부상 7명 후속 영향: 쿠바 정권 위기 예고
65년 사이 가장 큰 차이는 정보력의 격차다. 1961년 CIA는 쿠바 내부 상황을 과소평가하고 작전 보안도 허술했다. 반면 2026년 작전에서 미국은 마두로 측근 내부에 정보원을 확보하고, 스텔스 드론으로 실시간 위치를 추적하는 등 압도적인 정보 우위를 확보했다.

쿠바의 '생명줄' 베네수엘라

이번 경호 실패가 쿠바에 미치는 충격은 자존심의 문제를 넘어선다. 쿠바 경제는 베네수엘라에 치명적으로 의존해왔다.

쿠바-베네수엘라 경제 관계

연간 지원 규모 약 60억 달러 (쿠바 GDP의 20.8%)
석유 공급 쿠바 석유 수요의 대부분 충당
교환 조건 쿠바 의사·정보요원 파견
역사 2000년대 차베스 정권 이후 본격화
소련 붕괴 이후 경제가 급격히 악화했던 쿠바는 석유 부국 베네수엘라와 밀착하며 정권 유지의 돌파구를 찾았다.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은 쿠바에 대규모로 석유를 제공하며 '쿠바의 생명줄'을 이어놓았다. 그 대가로 쿠바는 수만 명의 의사와 정보요원을 베네수엘라에 파견했다.
"정권은 국민을 굶길 수는 있어도, 자신들을 지키는 억압 기구(비밀경찰)의 특권은 반드시 유지해야 합니다. 경제난에 시달리는 쿠바가 베네수엘라의 석유 지원마저 잃게 된다면 그 어떤 정보 시스템도 붕괴를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 엔리케 가르시아, 전직 쿠바 정보요원 (미국 망명)

하바나의 충격, 이틀간 애도

마두로 압송 소식이 전해지자 하바나의 분위기는 급격히 냉각됐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은 사살된 요원들을 위해 이틀간(1월 5~6일)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우리 동포는 품위와 영웅적 기개로 자신들의 소명을 완수했습니다. 격렬한 저항 끝에 공격자들과 직접 교전 중 또는 폭격으로 전사했습니다. 카리브해 평화 지대가 잔혹하게 침략당했습니다." —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미국의 범죄적 공격은 용감한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주 대륙에 대한 테러"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패배가 단순한 자존심의 문제를 넘어 쿠바 정권의 존립을 위협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독립해야 할 대상은 쿠바"

미국은 이번 작전을 쿠바에 대한 강력한 경고로 활용하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베네수엘라가 진정으로 독립해야 할 대상은 바로 쿠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체포 직후 "쿠바도 마두로 정권과 매우 비슷하다"고 경고했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까지 미국의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은 마두로 체포 사흘 만에 베네수엘라로부터 3,000만~5,000만 배럴의 원유를 인도받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판매 대금은 미국 대통령인 나의 통제하에 둬서 베네수엘라 국민과 미국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쿠바로의 석유 지원이 사실상 중단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전문가 분석: "이중의 위기에 직면"

쿠바가 직면한 위기 요인

분야 위기 내용
정보기관 위신 60년 '무적' 신화 붕괴, 핵심 인력 손실
경제 베네수엘라 석유 지원 중단 가능성
외교 중남미 좌파 동맹 핵심 축 상실
내부 안정 억압 기구 유지 비용 부담 증가
국제적 입지 미국의 직접적 위협 증가
WSJ는 "전례 없는 경제난 속에서 베네수엘라의 재정 지원과 저렴한 석유 공급이 끊길 경우, 쿠바 공산 정권의 유지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때 중남미 정보망을 주도하며 '체급 이상으로 싸워온' 쿠바 정보기관은 이번 마두로 체포 작전으로 냉전시대부터 이어진 신화를 잃고, 내부 쇠퇴와 외교·경제적 고립이라는 이중의 위기에 직면했다.

남은 질문들

이번 작전을 둘러싸고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문들이 있다.

미해결 쟁점

32대 0의 진실 근접전에서 이런 교환비가 가능한가? 내부 협력자 존재 여부
영상 미공개 델타포스 헬멧캠 영상 공개 거부, 기밀 유지 이유
베네수엘라 군부 왜 증원 병력을 보내지 않았나? 사전 협상 가능성
데 라 베가 대령 '마두로의 그림자' 행방 불명, 사망 또는 협력 여부
군사 전문가들은 32대 0이라는 사망률이 나오려면 마두로의 개인 경호팀에 처음부터 공격자 편에 선 인물이 포함되어 있어야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미 국방부는 기밀 유지를 이유로 작전 영상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진실은 당분간 베일에 싸여 있을 전망이다.
미 국방부는 부상자 7명(총상 및 파편상)이 발생했으며 이 중 5명은 복귀, 2명은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측은 총 사망자가 80명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은 이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박예현 기자 ⓒ 2026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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