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 홀란, EPL 111경기 만에 100골 달성…역대 최단 기록 (종전 시어러 124경기)
- 2022년 맨시티 이적 후 3년 만에 달성, 경기당 0.9골 페이스
- 노르웨이, 2026 월드컵 유럽 예선 8전 전승…28년 만의 본선 직행
- 홀란, 예선 8경기 16골로 전 대륙 최다 득점…모든 경기 골 기록
- 외데고르(아스널 주장)와 함께 '노르웨이 황금세대' 이끌어
- 현 페이스 유지 시 2031년 시어러 역대 최다 260골 기록 경신 전망
111경기 100골, 30년 묵은 기록 깨다
홀란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5~26시즌 EPL 14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의 크로스를 왼발로 연결한 선제골이 그의 시즌 15호골이자 EPL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111경기 만에 세운 100골 기록은 EPL 역대 최단이다.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전설' 앨런 시어러(124경기)를 무려 13경기나 앞당겼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100골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홀란이 35번째다. 바로 앞선 34번째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며 127골을 넣은 손흥민(260경기)이었다.
EPL 100골 달성 최단 경기 TOP 5
※ 손흥민은 260경기 만에 100골 달성 (2023년)
홀란은 경기 후 "대단히 자랑스럽다. 100골 클럽에 가입한 것은 큰 의미가 있고, 이렇게 빨리 해냈다는 게 놀라울 뿐"이라면서도 "해트트릭을 했어야 했다. 훈련이 더 필요하다"며 골대를 2번 맞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홀란은 총 5회의 슈팅 중 2회가 골대를 강타했다.
| 순위 | 선수 | 경기 수 | 달성 연도 |
|---|---|---|---|
| 1 | 엘링 홀란 | 111경기 | 2025 |
| 2 | 앨런 시어러 | 124경기 | 1995 |
| 3 | 해리 케인 | 141경기 | 2017 |
| 4 | 세르히오 아궤로 | 147경기 | 2015 |
| 5 | 티에리 앙리 | 160경기 | 2004 |
경기당 0.9골…시어러 260골도 사정권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은 데뷔 시즌부터 폭발했다. 2022~23시즌 단일 시즌 최다 득점(36골) 기록을 새로 쓰며 리그 우승과 득점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그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홀란 EPL 시즌별 성적
현재 홀란의 EPL 경기당 득점률은 0.9골(93분당 1골)이다. 영국 BBC는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31년에 시어러의 역대 최다 260골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홀란과 맨시티의 계약은 2034년까지 남아있어, 기록 경신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 시즌 | 경기 | 득점 | 도움 | 비고 |
|---|---|---|---|---|
| 2022~23 | 35 | 36 | 8 | 단일시즌 최다 |
| 2023~24 | 31 | 27 | 5 | 득점왕 |
| 2024~25 | 31 | 22 | 3 | - |
| 2025~26 | 14 | 15 | - | 진행 중 |
| 합계 | 111 | 100 | - | 경기당 0.9골 |
28년 만의 월드컵…홀란 원맨쇼
홀란의 골 본능은 클럽을 넘어 국가대표에서도 빛났다. 노르웨이는 지난 11월 17일 이탈리아 원정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을 8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무려 28년 만의 본선 직행이다. 예선 8경기에서 홀란이 기록한 득점은 16골. 전 대륙을 통틀어 월드컵 예선 최다 득점이다. 더 놀라운 것은 8경기 모두에서 골을 넣었다는 점이다. A매치 11경기 연속골이라는 진기록도 이어갔다. 노르웨이는 예선에서 총 37골을 기록했는데, 홀란 혼자 거의 절반에 가까운 골을 책임진 셈이다.
노르웨이 2026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성적
특히 예선 조 1티어였던 이탈리아를 홈에서 3-0, 원정에서 4-1로 완파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탈리아는 노르웨이에 두 번 패하며 플레이오프행이 확정됐다. 과거 3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이탈리아에 패했던 노르웨이가 이번엔 완벽한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 최종 순위 | 조 1위 (본선 직행) |
| 성적 | 8전 8승 (승점 24) |
| 득실 | 37득점 5실점 (+32) |
| 홀란 기록 | 8경기 16골 2도움 (전 대륙 최다) |
| 주요 경기 | 이탈리아 홈 3-0 승, 원정 4-1 승 |
홀란+외데고르…노르웨이 '황금세대'
노르웨이의 28년 만 월드컵 복귀 뒤에는 홀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스널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26)가 중원에서 팀 공격을 완벽히 조율했다. 외데고르는 예선 5경기 출전으로 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랭킹 1위에 올랐다. 홀란과 외데고르를 필두로 한 노르웨이의 젊은 재능들은 '황금세대'로 불린다. 1990년대 지역 예선에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FIFA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전성기 이후 처음 맞는 전성기가 아닐 수 없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노르웨이 기대 포인트
홀란에게 2026 월드컵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노르웨이가 탈락했을 때, 홀란은 부상으로 중요한 경기에 결장하며 팀의 본선행 좌절을 지켜봐야 했다. 이번엔 8경기 16골로 직접 팀을 이끌며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 홀란의 첫 월드컵: 월드컵·유로 등 메이저대회 본선 첫 출전, 세계 무대에서 진가 증명 기회
- 공격력: 예선 37골 화력, 홀란-외데고르-쇠를로트 트리오 막강
- 자신감: 이탈리아 2연파 등 예선 8전 전승 무패 행진
- 48개국 확대: 대회 규모 확대로 더 많은 경험 축적 가능
- 복수전: 과거 3차례 본선에서 모두 패한 이탈리아와 재대결 가능성
괴물의 다음 목표는
클럽에서 EPL 역대 최다 득점, 국가대표에서 월드컵 본선 활약. 홀란 앞에 놓인 도전 과제다. "계속 전진할 것"이라는 그의 말처럼, 25세 괴물 골잡이의 전성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노르웨이 축구 팬들은 28년을 기다렸다. 그리고 마침내 홀란이라는 괴물과 함께 다시 꿈의 무대에 선다. 내년 여름 북중미에서 펼쳐질 홀란의 월드컵 데뷔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엘링 홀란 프로필
| 생년월일 | 2000년 7월 21일 (25세) |
| 국적 | 노르웨이 |
| 포지션 | 스트라이커 |
| 소속 | 맨체스터 시티 (2022~) |
| EPL 통산 | 111경기 100골 |
| A매치 | 40경기 이상 출전, 노르웨이 역대 최다 득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