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저작권 = 게티이미지> 손흥민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명문 구단 LAFC에 합류하면서 현지와 국제 축구계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이적은 단순한 선수 영입을 넘어, MLS의 위상 강화와 아시아 시장 확대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사건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과 미국 내 교민 사회는 손흥민을 통해 새로운 축구 붐이 일어나길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의 움직임 하나가 한 대륙을 춤추게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그 파급효과는 상당하다.
현지 팬들 열광… 유니폼 매진에 아시아 기업 스폰서십 러시
LAFC 홈구장은 손흥민 등장 이후 매 경기 매진에 가까운 관중을 모으고 있다. 팬들은 'Sonny'라는 별명을 연호하며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고, 아시아계 관중의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중 구성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손흥민이 MLS를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상업적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손흥민의 유니폼은 발매 직후 매진되며 온라인 스토어에서 재고가 동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LAFC 구단은 손흥민 영입 이후 아시아 기업과 스폰서십 협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 체결도 성사됐다. 이는 손흥민 개인의 영향력을 넘어 MLS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데뷔 6경기 5골… 해트트릭으로 현지 언론 1면 장식
손흥민은 MLS 데뷔 후 단기간에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첫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골 결정력을 증명했고, 어시스트까지 더하며 다재다능한 공격수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기록한 해트트릭은 현지 언론의 1면을 장식하며 큰 화제를 불러왔다. 경기 스타일 측면에서 그는 유럽 무대에서 보여줬던 빠른 스피드와 양발 슈팅 능력을 그대로 발휘하면서도, 미국 리그 특유의 신체적 압박과 긴 이동 거리에도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이다.
동료 선수들과의 호흡도 점차 안정되며, 감독은 그를 팀 공격의 축으로 삼고 있다. 팬들은 손흥민이 MLS MVP 후보로도 거론될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대비… 현지 적응 경험이 무기
손흥민의 LAFC 생활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월드컵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열리기 때문에 손흥민은 현지 환경에 대한 경험을 미리 쌓게 된다.
잔디 상태, 기후, 원거리 원정 등 다양한 요소에 일찍 적응하면서 대표팀의 준비 과정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MLS의 일정은 유럽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연한 부분이 있어, 월드컵을 앞두고 체력과 컨디션을 조절하는 데 유리하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맡을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 경기 경험이 풍부한 만큼 단순한 득점원에 그치지 않고, 후배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대표팀 전술의 폭을 넓히는 데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
30대 중반 접어들며… 체력 관리가 관건
전문가들은 손흥민이 향후 2~3년간 MLS와 한국 대표팀 모두에서 핵심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LAFC는 손흥민을 앞세워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MLS 전체는 그를 글로벌 스타 마케팅의 중심에 두려 하고 있다.
하지만 과제도 분명하다. 손흥민은 이제 30대 중반을 향하고 있어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미국 리그의 긴 이동 거리와 빡빡한 일정은 체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상대 팀들이 그를 집중 견제할 경우, 득점 기회가 제한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구단과 대표팀은 손흥민의 체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다양한 전술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로운 도전, 세계 무대로의 확장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단순한 커리어 이동이 아니라 MLS와 한국 축구 모두를 세계 무대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의 활약은 미국 내 축구 열풍을 확대하고, 아시아 선수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한국 대표팀에는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현지 적응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제공하고 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과 한국 축구가 다시 한 번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다.
그가 MLS에서 보여주는 활약이 월드컵까지 이어진다면, 한국 축구사에 또 하나의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