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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 조추첨, 한국 A조 '꿀조'…멕시코·남아공·유럽PO와 32강 경쟁

12-06
2026 월드컵 조추첨, 한국 A조 '꿀조'…멕시코·남아공·유럽PO와 32강 경쟁 - 깨알소식

사상 첫 포트2 배정, 유럽·남미 최강팀 피해…ESPN "조2위 32강 진출 전망"

핵심 요약
  • 12월 6일 오전 2시 워싱턴DC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진행
  • 한국 A조 편성: 멕시코(포트1), 남아공(포트3), 유럽 PO D(포트4)
  • FIFA 랭킹 22위로 사상 첫 포트2 배정, 유럽·남미 최강팀 모두 피해
  • ESPN "한국 조2위로 32강 진출 예상", 비교적 무난한 조편성 평가
  • 홍명보 "고지대·더위 적응이 최대 과제", 멕시코 홈 이점 경계

샤킬 오닐이 뽑은 한국, A조로…사상 첫 포트2 '꿀조' 편성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승자와 32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12월 6일 오전 2시(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A조에 편성됐다. 이번 추첨식에서 미국 농구 전설 샤킬 오닐이 포트2 바구니에서 가장 먼저 '대한민국'을 뽑으면서 한국의 A조 편성이 결정됐다. 개최국인 멕시코가 A조로 자동 배정돼 있었기 때문에, 한국은 자연스럽게 멕시코와 같은 조가 됐다. 이후 포트3에서 남아공이, 포트4에서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가 각각 A조로 향하면서 조편성이 완료됐다.
포트 팀명 FIFA 랭킹 비고
포트1 멕시코 15위 공동 개최국, 한국과 월드컵 2전 전승
포트2 대한민국 22위 사상 첫 포트2, 아시아 예선 무패 통과
포트3 남아프리카공화국 61위 포트3 최약체, 한국과 첫 대결
포트4 유럽 PO 패스 D 미정 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 중 1팀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배정됐다. 포트2에는 크로아티아(10위), 모로코(11위), 콜롬비아(13위), 우루과이(16위), 스위스(17위), 일본(18위) 등 강팀들이 포진해 있었지만, 한국은 이들과 한 조에 속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ESPN "한국 조2위 32강 진출"…해외 언론도 '꿀조' 확신

해외 스포츠 전문 매체들은 한국의 A조 편성을 비교적 유리한 '꿀조'로 평가했다. 특히 ESPN은 한국이 속한 A조의 예상 순위를 공개하며 "한국이 조2위로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드컵 개최국은 부드러운 추첨을 받는 전통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다만 멕시코는 이번 추첨 결과에 만족할 것이다.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한국은 이전 대표팀들만큼 재능이 많지는 않지만 강력한 팀이다.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조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할 것이다. - ESPN
ESPN은 A조 예상 순위를 1위 멕시코, 2위 한국, 3위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4위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제시했다. 멕시코에 대해서는 "FIFA 랭킹 15위임에도 최근 멕시코 대표팀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있다"며 완벽한 강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남아공에 대해서는 "자격 미달 선수를 출전시킨 문제로 포인트 삭감까지 당한 사례가 있었다"며 "A조에서 가장 전력이 좋지 않은 팀"이라고 분석했다. 포트4의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는 덴마크(21위)가 전력상 가장 강력하지만, 이탈리아(12위)가 속한 유럽 PO 패스 A를 피한 것은 행운이라는 평가다.
ESPN이 꼽은 A조 최고의 빅매치
  • 경기: 멕시코 vs 대한민국
  • 이유: A조에서 가장 강력한 두 팀의 토너먼트행 경쟁
  • 변수: 멕시코 홈 구장에서 열리는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초반 흐름
  • 전망: 이 경기의 결과가 A조 판도를 가를 것

홍명보 "유럽·남미 강호 피해 다행…고지대·더위가 최대 과제"

조 추첨식에 참석한 홍명보 감독은 유럽과 남미 최강팀들을 피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내면서도, 멕시코의 홈 이점과 환경 적응을 최대 과제로 꼽았다.
유럽이나 남미의 강호를 피한 것은 우리한테 조금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개최국 멕시코가 가진 홈팀의 이점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크다. 홈팀의 이점은 실력 이상이 나오기도 한다. 한국도 과거 홈에서 그런 이점을 누린 적이 있다. - 홍명보 감독
홍 감독은 특히 경기 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와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됐다. 1·2차전은 과달라하라(해발 1,600m 고지), 3차전은 멕시코시티 인근(고온다습, 35도 이상)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 번째, 두 번째 경기 같은 경우는 1,600m 고지에서 해야 하고, 세 번째 경기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굉장히 습한, 기온 35도 이상 되는 곳에서 경기를 하는데 그게 가장 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보면 북중미 월드컵이 아니라 멕시코 월드컵이 돼 버렸다. - 홍명보 감독
샤킬 오닐이 포트2 첫 번째 공으로 한국을 뽑은 장면에 대해서는 "깜짝 놀랐다. 갑자기 1번에 나오는 바람에"라며 솔직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멕시코와 '숙명의 대결'…월드컵 2전 2패 설욕 나서

한국은 멕시코와 월드컵 본선에서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1-3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졌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4승 3무 8패로 열세다.
대회 일시 결과 특이사항
1998 프랑스 조별리그 1차전 한국 1-3 멕시코 한국 월드컵 첫 경기
2018 러시아 조별리그 2차전 한국 1-2 멕시코 손흥민 페널티킥 골
2025 평가전 9월 미국 한국 2-2 멕시코 손흥민 멀티골
하지만 최근 평가전에서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한국은 멕시코와 2-2로 비기며 선전했다. 손흥민이 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고, 멕시코의 약점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 멕시코는 FIFA 랭킹 15위로 한국(22위)보다 7계단 높지만, 최근 몇 년간 전력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을 겪으며 부진했고, 팬들의 신뢰도 떨어진 상태다.

남아공은 '미지의 팀', 유럽 PO는 덴마크 유력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국과 역대 A매치에서 한 번도 맞붙은 적이 없는 '미지의 팀'이다. FIFA 랭킹 61위로 포트3 팀들 중 가장 낮아 한국에게는 유리한 상대로 평가된다. 2026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를 1위로 통과했지만, 월드컵 본선 경험은 3차례뿐이며 모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특히 남아공은 자격 미달 선수 출전 문제로 포인트 삭감을 당한 과거가 있어, 조직력이나 전력 면에서 한국보다 떨어진다는 분석이 많다.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 경쟁 팀
  • 덴마크 (FIFA 랭킹 21위): 전력상 가장 강력,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스타 보유
  • 체코 (FIFA 랭킹 46위): 과거 월드컵 강호, 최근 전력 하락
  • 아일랜드 (FIFA 랭킹 59위): EPL 선수 다수, 조직력 우수
  • 북마케도니아 (FIFA 랭킹 68위): 4개 팀 중 가장 약체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 D에서는 덴마크가 가장 유력한 본선 진출 후보로 꼽힌다. 2026년 3월 26일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체코-아일랜드 경기가 열리고, 3월 31일 두 경기 승자 간 결승전을 통해 최종 본선 진출팀이 결정된다. 만약 덴마크가 올라온다면 한국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탈리아(12위)가 속한 유럽 PO 패스 A나 가나(72위)를 피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평가가 많다.

48개국 체제 첫 월드컵, 32강 진출 문턱 낮아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는 첫 번째 대회다.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구분 기존 (2022까지) 2026 대회
참가국 수 32개국 48개국
조편성 8개 조 (조별 4팀) 12개 조 (조별 4팀)
토너먼트 16강부터 32강부터
진출 기준 조 1~2위 (16개팀) 조 1~2위 + 3위 중 8팀 (32개팀)
참가국이 늘어나면서 32강 진출 문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 많다. 조별리그에서 1승만 거둬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고, 심지어 1무 2패로도 득실차에 따라 3위 팀 중 상위 8개 팀에 들 수 있다. 한국은 A조에서 2위 안에 들면 자동으로 32강에 진출하고, 3위를 해도 다른 조 3위 팀들과의 성적 비교를 통해 32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A조 1위로 통과하면 C/E/F/H/I조 3위 중 한 팀과, A조 2위로 통과하면 B조 2위와 32강전을 치르게 된다.

전 12개 조 편성 결과…일본·사우디도 주목

포트1 포트2 포트3 포트4
A조 멕시코 대한민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PO D
B조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 유럽 PO A
C조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 아이티
D조 미국 호주 파라과이 퀴라소
E조 독일 에콰도르 코트디부아르 유럽 PO C
F조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 유럽 PO B
G조 벨기에 이란 이집트 뉴질랜드
H조 스페인 우루과이 사우디아라비아 카보베르데
I조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 대륙간 PO 2
J조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알제리 요르단
K조 포르투갈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대륙간 PO 1
L조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가나 파나마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F조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PO B와 경쟁하게 됐다. 일본은 포트2 소속으로 네덜란드라는 강호를 만났지만, 포트3·4에서는 비교적 무난한 상대를 만나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란은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겨루며, 사우디아라비아는 H조에서 스페인, 우루과이라는 최강팀들과 만나 '죽음의 조'에 배정됐다. 요르단은 J조에서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알제리와 경쟁한다.

향후 일정: 2026년 6월 11일 개막, 7월 19일 결승

2026 북중미 월드컵은 2026년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의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 공동 개최 대회이자, 최초의 3개국 공동 개최 월드컵이다.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일정 (예상)
  • 1차전 (6월 12일): vs 유럽 PO D 승자 - 멕시코 과달라하라 (해발 1,600m)
  • 2차전 (6월 19일): vs 멕시코 - 멕시코 과달라하라 (해발 1,600m)
  • 3차전 (6월 23일): vs 남아프리카공화국 - 멕시코시티 인근 (고온다습)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식 참석 후 베이스캠프 후보지와 조별리그 경기장을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베이스캠프는 대회 기간 숙소와 훈련장을 갖춘 대표팀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월드컵 참가국은 조 추첨이 끝나면 베이스캠프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FIFA에 보고해야 한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원정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이 목표다. 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지만, 원정 대회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이 최고 성적이다.
박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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