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기사의 이해를 돕고자 AI 생성>

34년 '금맥' 끊기나...한국 쇼트트랙, 왜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못 따나
네덜란드 4관왕 질주에 밀린 대한민국..."안현수·임효준 떠난 뒤 인재 유출, 타국 상향평준화에 빈집 더 이상 없다" 2026.02.17|
핵심 포인트
- 2026 밀라노 올림픽 쇼트트랙 개인전 6종목 중 한국 금메달 0개 - 네덜란드 금메달 4개로 역대 최다...한국 아성 무너뜨려 - 안현수→러시아, 임효준→중국 귀화...인재 유출 후유증 - 캐나다·네덜란드·이탈리아 급성장...상향평준화 현실화 |
현주소: 개인전 6종목 중 금메달 '0'
| 2026 밀라노 쇼트트랙 한국 개인전 성적 (2월 17일 기준) | |||
| 종목 | 선수 | 결과 | 금메달리스트 |
| 남자 1000m | 임종언 | 동메달 | 판트바우트 (네덜란드) |
| 남자 1500m | 황대헌 | 은메달 | 판트바우트 (네덜란드) |
| 남자 500m | - | 예정 (2/19) | - |
| 여자 500m | 최민정 | 준결승 탈락 | 탕 (중국) |
| 여자 1000m | 김길리 | 동메달 | 스콜트 (네덜란드) |
| 여자 1500m | 최민정 | 예정 (2/19) | - |
원인 1: '오렌지 물결' 네덜란드의 급부상
빙판 위 '오렌지 물결'이 거세다. 네덜란드가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4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옌스 판트 바우트는 남자 1000m와 1500m를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네덜란드 쇼트트랙 금메달 추이 | ||
| 대회 | 금메달 | 비고 |
| 2018 평창 | 1개 | 역사상 첫 금메달 |
| 2022 베이징 | 2개 | 급성장 |
| 2026 밀라노 | 4개 | 역대 최다 (진행 중) |
| 네덜란드 쇼트트랙 성공 비결 |
| 주니어 육성: 어릴 때부터 쇼트트랙 전문 육성 체계 가동 두터운 선수층: 8개 이상 프로팀 운영, 국가적 인프라 과학적 투자: 공기저항 최소화 수트 개발, 데이터 분석에 천문학적 투자 스피드스케이팅 연계: 빙상 강국 DNA를 쇼트트랙에 접목 |
원인 2: 안현수·임효준, 떠나간 에이스들
한국 쇼트트랙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안현수(빅토르 안)는 2010년 러시아로 귀화했다. 빙상계 파벌 갈등과 부상 후 냉대가 원인이었다. 그는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러시아 국가대표로 출전해 3관왕에 오르며 한국에 충격을 안겼다.| 한국 출신 귀화 선수 현황 | |||
| 선수 | 귀화국 | 한국 시절 성적 | 귀화 후 성적 |
| 안현수
(빅토르 안) |
러시아 | 토리노 2006 3관왕 | 소치 2014 3관왕 |
| 임효준 (린샤오쥔) |
중국 | 평창 2018 금메달 | 밀라노 2026 부진 |
| "빙상계의 파벌갈등은 상당히 복잡하게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 1990년대 1세대 지도자들의 권력 싸움, 금품 비리, 폭행, 승부조작 등 여러 문제들이 이어졌고, 그것은 어렸을 때부터 지도받은 선수들이 휘말리고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 빙상계 파벌 갈등 분석 (나무위키) |
원인 3: '빈집털이'는 끝났다...상향평준화
한때 한국이 쇼트트랙에서 독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특성도 있었다. 다른 나라들이 관심을 덜 기울이는 사이 한국이 집중 투자해 '빈집'을 털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그 시대는 끝났다.| 2025-26 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팀 랭킹 | ||
| 순위 | 국가 | 포인트 |
| 1위 | 캐나다 | 7,422점 |
| 2위 | 네덜란드 | 5,771점 |
| 3위 | 대한민국 | 5,448점 |
원인 4: 작전 노출과 집중 견제
한국 쇼트트랙의 강점이었던 '팀플레이'와 전술도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과거 한국은 에이스를 밀어주는 철저한 팀플레이로 금메달을 쓸어 담았지만, 외국에서는 "진짜 실력이 아니라 팀플레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이제 다른 나라들도 한국의 작전을 연구하고 집중 견제에 나선다. 이번 대회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캐나다 선수들의 집중 견제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후 최민정은 붉어진 눈으로 "후회 없이 준비했고 최선을 다했다. 내가 조금 부족했다"고 말했다.|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 추이 |
| 2006 토리노: 6개 (역대 최다) - 안현수·진선유 3관왕 2010 밴쿠버: 2개 2014 소치: 2개 (안현수, 러시아 국적으로 3관왕) 2018 평창: 3개 - 임효준·최민정 활약 2022 베이징: 2개 - 최민정·황대헌 구원 2026 밀라노: 0개 (개인전 6종목 중 5종목 종료, 진행 중) |
남은 희망: 계주와 최민정의 1500m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남은 종목은 여자 1500m 개인전, 남자 5000m 계주, 여자 3000m 계주 세 종목이다. 여자 1500m는 최민정이 2연패를 달성한 장거리 최강자로 꼽히는 주종목이다.| 남은 금메달 기회 | ||
| 종목 | 일정 | 비고 |
| 여자 1500m | 2월 19일 | 최민정 3연패 도전 |
| 남자 5000m 계주 | 2월 19일 | 20년 만에 금 도전 |
| 여자 3000m 계주 | 2월 19일 | 8년 만에 금 도전 |
박예현 기자
ⓒ 2026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
ⓒ 2026 깨알소식. All rights reserved.